기회되시면 절골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가봤는데 경치가 끝내주더군요
주왕04-09까지는 경사도도 낮아서 가족분들과 방문하셔도 무리없이 등산 가능합니다.
여기 탐방로의 최대장점은 국립공원임에도 계곡을 만져볼 수 있다는 점도 좋은 점입니다.
국립공원은 환경훼손 방지목적으로 탐방로에서 계곡접근은 어렵게 만들어서
계곡에 들어갔다 왔다고하면 누가봐도 탐방로 옆으로 빠져서 들어갔다 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절골 탐방로는 계곡을 건널때 나무다리만 있는것이 아니라 징검다리가 10개정도로 굉장히 많아서
계곡을 직접 만나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게 굉장한 장점이더군요
제가 갔을때는 비가 많이 온 직후라 징검다리 전부와 길 일부가 침수되는 바람에
신발이 젖어버려서 어쩌면 이점은 좀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물이 많아서 좋았었습니다.
(물이 없으면 꽤나 볼푼 없을거 같더군요)
반면 단점은 주왕산 국립공원은 통신 불통지역이 꽤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절골탐방로에서는 시작점인 절골분소 부근에서만 통신이 되고 이후부터 가메봉사거리까지 안터집니다.
정상인 가메봉에서나 통신이 되더군요


액정이 안나오는건 액정 서브보드가 고장이었고 해당부품 교체비는 49,000원었습니다
기왕 보낸김에 3세대 바디 특유의 2장찍히는 것도 고치려고 촬영버튼도 교체했는데 이건 50,00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장씩 찍히는거 보면 안고쳐지는거거나 제가 조작이 미숙한건가 봅니다.

수리보낼때만해도 최소 30만원 예상했었고 센터에서 과견적 내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예상치 못한 저렴한 가격에, 정확한 진단과 수리를 해서 만족했었습니다
뭐.... 촬영버튼 2장 찍히는건 설계문제니 서비스센터가 불만이진 않고요.

별 생각 없이 매번 하는 한탄 비슷한 거였는데, 너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지도에 즐겨찾기 해뒀습니다.

그 정도면 그럭저럭 싸게 고쳤네요.

요새 가면갈수록 빨간 단풍이 사라져가서 아쉽더군요

아직 늦지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