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보려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미시령TG에서 나온 뒤 첫번째 코너 진입할때 우측에 큰 광장이 있습니다.
잠시 정차하고 찍었습니다.
날이 덥거나 아니면 비가 오거나 했는데 간만에 가을 날씨를 보여주네요.
용대리에서 꽃 축제가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났지만 원래 피어있던 꽃은 남아있어서 지나가시던 분이 기념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만해마을 이라는 곳입니다.
한용운 기념관, 북 카페, 야외공연장, 숙박시설 등이 모여 있습니다.
길을 따라 긴 인공연못이 있는데 커다란 잉어가 유유히 헤엄치고
큰 목어도 연못 끝 부근에 달려있는데 수면에 햇빛이 반사되어 마치 물 속에 있는 것 처럼 어른거립니다.
다시 주 도로로 나왔습니다.
인제군은 길 옆에 코스모스를 잘 심더라구요.
한계령 휴게소 왔는데 주차장이 거의 가득찼고 놀러온 사람이 많았습니다.
필례약수쪽으로 내려갑니다.
단풍이 아직 선명하게 들진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추위와 비가 세차게 와서 빨갛게 되기도 전에 떨어지기도 하더라구요.
귀둔지나 현리에서 방동리 가는길옆에 두부집이 있습니다.
1인분 만이천원이고 메인이랑 반찬이랑 다 맛있었습니다.
장사가 잘 되셨는지 가게 뒤편으로 땅을 사서 주차장을 크게 만드셨더군요.
주차장 옆에 많이 달린 부사 향기가 좋았습니다.
기후변화로 강원에도 사과농장이 생긴지 조금 되었다네요.
다시 조침령 쪽으로 내려오며 단풍놀이 겸 계기판 테스트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