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강원도 북동쪽으로 여행을 떠나 보았습니다.
정확히는 동해/삼척을 스킵하고, 울진-강릉-양양-속초 까지 찍고 왔네요.
날이 워낙에 습해서 고생 좀 했습니다.
밤에는 폭죽을 대충 챙겨서, 그 중 양양 낙산해변에서 불꽃놀이를 좀 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삼각대를 놓고 갔기 때문에 장노출은 하지 못했네요.
바디는 역시 소니 a6500이, 렌즈는 삼양 12mm f/2.0 이랑 SEL24F18Z가 고생해 주었습니다.
연사로 놓고 RAW+JPEG으로 찍으니 한 100장정도 연사가 가능하더군요. 1천장 가까이 찍은 것 같은데 정리하다가 죽는 줄.
뭐, 아무래도 개인이 쉽게 마트에서 살 수 있는 폭죽은 한계가 있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좀 볼품없기도 하네요.
다음번은 온라인으로 좀 좋은 걸 구해 집 앞 해변에서 터뜨려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