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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음식)
2023.05.26 08:56

요즘 멸종위기인 덴뿌라와 고추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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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1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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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이거 먹겠다고 마음먹고 기어이 가 버렸습니다. 

튀김은 바삭하면서도 푹신하게 씹히는 옛날 스타일, 잡내도 없습니다. 

그냥 소금과 후추로 찍어 먹습니다. 

다른 소스는 일절 불필요, 고기와 튀김 본연의 맛과 식감을 즐기는 거죠. 

고추잡채는 고추, 피망, 양파, 양송이, 표고, 목이, 파, 굴소스 등이 들어가고 돼지고기가 웍에 살짝 바삭하게 볶아져 있죠. 

밥은 볶음밥, 계란도 웍으로 튀겨내듯 반숙으로 부칩니다. 

요즘 짜장면과 탕수육을 파는 곳은 있어도 저걸 파는 중국집이 드물어져서 슬픕니다.



  • profile
    title: 컴맹아라 2023.05.26 11:37
    고추잡채 보기만해도 군침이 샥 도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5.26 15:34
    저 밥에 올려진 고추잡채만으로도 배가 부를 정도더군요.
  • profile
    낄낄 2023.05.26 13:28
    고추잡채는 요리부가 아니라 식사부인가 보군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5.26 15:34
    내, 저기가 제 기억으로는 그냥 밥 없이 고추잡채만 담아주는 것과 밥과 주는 것 두가지가 있어요.
    라조육이나 유산슬, 잡탕 등... 전가복이 가장 비싸죠..
  • profile
    Astro 2023.05.26 14:56
    고추잡채밥이 근본 그 잡채군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5.26 15:39
    예전에 보온밥솥이 없던 시절 밥이 안 상하게 하는 방법이 밥을 볶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통 밥 요리는 볶아서 나오는데 그 때의 전통을 그대로 지키더라고요.
  • profile
    title: 흑우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3.05.26 18:39
    고기튀김(덴뿌라)로 드시는군요. 정말 잘 튀겨져있겠다 싶어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5.27 17:38
    탕수육이라 어디 가도 파는데 저건 드물어서요.
    그리고 바삭하되 딱딱하지도 눅눅하지도 않고 순수하게 고기와 튀김옷으로 승부하니, 실력없으변 못 내는 요리기도 하죠.
  • profile
    title: 민트초코슈퍼선데이 2023.05.27 08:52
    기름지긴 하지만 한 달에 하루 정도는 마음껏 기름범벅 헤으응 좋지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5.27 17:41
    의외로 담백한 느낌까지 들더군요.
    온갖 조미료 범벅인 요즘 음식과 달리 고기, 튀김옷, 소금과 후추밖에 없어서요.
    고추잡채도 야채비중이 높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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