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사진/여행_24.7 MB] 230401 단거리 승차와 완승의 조합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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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이동을 위해 교통편 알아보던 중, 9700이 눈에 띄더군요. 일동제약사거리까지 가야 좌석을 확보할 수 있고, 어차피 비싼 직행좌석 타기로 결정한 겸 포천 3100을 양재역까지 타 보자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A 1740-1755 3100 22009-22003 // 포천, 하차 후 촬영
달려오길래 손 들어 탔더니 단말 막더군요. 충분히 예상한 부분이죠. 안산 3100도 같은 구간을 운행하니까요. "양재역 갑니다" 하고, 사람들 내리길래 일단 바깥으로 나왔는데 수십 명이더군요. 다 내린 뒤 탔습니다.
B 1816-1951 9700 22002-*
생각보다 사람 많이 안 탔습니다. 배차가 부족해서 그런가?
9711 보내고 탔고, 둘이 사이좋게 신사역에서 차선 확 바꿔서 올림픽대로 들어가고. 처음에는 막히더니 조금 지나니 정체가 풀리기 시작하고 여의도쯤 지나서 9711 추월하더군요. 졸려서 눈 감았다 뜨니 자유로 빠져나와 일반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놀랍더군요. 토당육교에서도 일산 중앙로에서도 70 km/h까지 속도를 냅니다. 대화역에 정차조차 하지 않고 바로 좌회전하는 것은 덤.
전산상 종점은 대화역이나, 출발은 킨텍스에서 하는 것으로 되어 있죠. 공동 배차 노선이라 그렇고 전산 세팅은 참고만 해야 합니다. 강남에서 킨텍스 가신다면 M7412-일산동부경찰서-대화역-M7731이 가장 무난합니다.
C 1954-2003 089 20649-58123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만난 차량입니다. 비싼 좌석버스를 짧게 타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속도를 빠르게 내었고, 결정적으로 대화역을 아예 정차조차 않아 탈 수 있었네요.
멀리서 좌회전을 해서 다가오기는 하는데, 그냥 지나가려던 것 손 들어 탔더니 "어디 가는데?" 이마트 간다고 했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차. 정말 많이 낡았더만 전기 차량으로 대차를 했더군요.
정류장 이동을 했습니다. 앞차를 놓쳤지만 바로 뒤에 뒷차가 붙어왔으므로 운 좋게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돈도 시간도 아끼고요.
하차가 20시 03분이었기 때문에 20시 36분 넘어가면 환승할인이 끊기고, 21시 00분 되자마자 다시 타야 환승할인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D 2034-2101 M7731 20751-14015
최근 일산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고 들었습니다. 왜인지 알겠더군요.
자유로와 강변북로가 막히지 않은 덕이기도 하지만, 더샵그라비스타-합정역을 20 분이면 갑니다. 합정역-홍대입구역은 버스로 5-6 분 걸리기 때문에 상당히 빠르게 온 것입니다.
공항버스가 바로 앞에 서서 정차 중이었기 때문에 여유롭게 사진을 남길 수가 있었습니다. 요금 500원 나왔으니, 킨텍스에서 타면 3300-3400원이겠네요. 비싸지만 그럴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사진은 왜 찍냐 물어 기록용이라 답을 했고, 누군가 타려 하니 행선지를 묻고 타면 안 된다 하더군요. 저도 물었고 대화역이라 하여 건너편에서 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100포천 9700 M7731 모두 탈 만한 가치가 있는 노선이라 생각이 됩니다. 경치 구경용으로는 적절치 않으나 노선에 관심이 있다면요.
자유로가 안 막히길래 찾아보니 20시 이후에는 시원하게 잘 달린다더군요. 서로 붙어가기도 했고, 정보 없이 탔는데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