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
천안역 장항선 하행 승강장.
19:55
"(5) 쌍용 / 아산 / 온양온천 / 신창"
19:55
장항선 천안역은 같은 계단을 내려가면 전철과 일반열차를 타는 곳으로 나뉩니다.
19:56
19:56
19:56
"정당한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고 열차를 이용하시면 부정승차입니다"
19:57
머릿속으로 계산을 했습니다. 2950-1250이 얼마지? 아 1700이겠구나... 예상대로더군요.
19:58
자동화기기 판매 중지. 무궁화호와 개조 새마을호 객차는 많이 낡았기에 슬슬 정리하는 듯 합니다. 자주 먹었는데 아쉽네요.
19:58
열차 시간표 변경사항. 금년 3월 1일부 시간표 개정이 있었습니다.
19:58
대합실 풍경. #1317을 이용할지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바로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20:01
20:01
내용을 보아하니 빨라도 작년 11월에 붙였을 텐데, 벌써 끝은 일부 떨어져 나갔네요.
20:01
1번 출구로 나갑니다.
20:02
"천안사랑은 고향사랑기부와 함께"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현수막을 적절한 곳에 걸어뒀군요.
20:02
CU 천안동부역점. 시식공간 넉넉하게 만들어 뒀네요. 배가 고팠지만 일정이 있어 넘겼습니다.
도보 이동. 지금 보니 3번 출구로 나오는 것이 더 빨랐네요.
20:03
천안역동부광장(655) 정류소 도착.
화장실 다녀온 직후부터 BIS 조회를 시작했습니다.
본래 계획은 행정리 환승을 이용하여 전의역까지 구간요금 없이 이동하는 편법을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만 이 시간에는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차선책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만큼 남쪽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미죽리행 730 막차를 선택.
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하지만 천안역 동부까지 가는 길은 1차선이니 오는 데 시간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였고 예상은 적중합니다.
20:04
아직도 3 분 남았죠. 길은 좁은데 다니는 차는 많으니 당연할 수밖에.
20:05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왔네요.
탑승.
천안시 시내버스가 정말 문제가 많지만, 전철 환승할인만큼은 정말 잘 한 정책입니다.
20:16
운전석 우측 상단 모니터에 100이라는 숫자가 뜹니다. 에코시스템만큼은 아니지만 운전습관 관리를 하나 봅니다.
1번 국도 올라왔을 때 스크린샷. 다음 차 환승 대기시간을 보아야 했기에 켰습니다.
역시 천안! 국도 안 막히니 73.0 km/h는 가뿐히 넘습니다.
20:27
도장리 도착해서 벨 누르고 하차 했습니다.
그런데, 위치가 다릅니다?
위쪽 사진 보시면 S-Oil 주유소가 보이실 겁니다. BIS상 정류소 위치가 아니라 자그마한 삼거리에 세워준 겁니다.
왜 그런고 하니, 가 보니 저 위치에는 정류소가 없더군요. 하단 도로 약간 들어간 부분에 점 찍어놓았죠. 그 위치가 정류소입니다.
천안 버스 BIS 관리가 이렇게 형편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20:37
목천농공단지 퇴근 차량. 사진 찍었을 때는 집에 가는 사람들이 많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버스가 형편없으니 다들 자차 이용을 하지 생각이 듭니다.
정치 이야기 딱 한 줄만 하렵니다. 시장이 시내버스 시승까지 하던데, 이런 부분도 개선을 해 줬으면 합니다.
20시 48분 되니 차가 곧 온다더군요. BIS 밀림 생각하면 곧 오겠지 싶었는데
사거리 지나가자마자 비상등을 켭니다? 직감했습니다. 사거리 지나가자마자 정류소가 있구나. 뛸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기에 바로 포기.
20:51
아무런 안내도 없는 무개승강장입니다. 그래도 팻말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네요.
아무것도 없는 이 국도변에서 어떻게 탈출하냐, 방법은 있습니다. 세종시계가 멀지 않으므로 걸어가면 되니까요. 세종시계에서 막차가 22시 50분 출발이며 이것 타도 대전은 갈 수 있으니 시간은 넉넉했습니다.
별로 쓰고 싶은 방법은 아니었는데... 1500원 아낄 겸 걸어가기로 결정합니다.
가장 빠른 길은 1번 국도로 걷는 것이나, 가로등은 없고 당시 저는 상하의 모두 흑색으로 차려입은 상태였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우회로가 있었기에, 천안 버스가 다니는 그 길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신호를 잘 보고 세종시 방향 적신호 시 우측보행하여 세종로-학수소사길 삼거리까지 이동 후 횡단을 하였습니다. 좌우 잘 살피고 빠르게 넘어갔네요. 이후에는 큰 부담 없이 걷긴 했는데, 혹시 모르니 지인과 통화하며 걸었습니다. 상황 간단히 설명하고요.
21:01
영흥산업 정류소. 근처에 공장에서 뭐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던데 이 회사였더군요.
21:06
소사리. 표지판 관리 상태 어휴...
걷다 701 막차 지나가는 것도 봤네요.
21:12
대곡네거리 표지판. 천안-세종 시계를 걸어서 넘었습니다.
21:15
1번 국도(세종로)변. 이 근처에 횡단보도가 있고, 이쪽으로 넘어와야 합니다.
21:16
대곡리 정류소 도착. 계획대로라면 여기서 하차하여 건너편 정류소에서 대기하였어야 합니다.
사진 용량 문제로 3부로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