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그 친구 입니다.
맥 프로 2010은 상부의 odd, 중단의 pcie, 하부의 cpu로 나뉩니다.
이 부분을 열기 위해선 연결포트 쪽의 락을 들어올려야 열립니다.
cpu 파트의 하부 나사를 분리, 보드 파트와의 케이스도 분리한 뒤 팬의 앞뒤 걸쇠를 들어내면 팬들이 분리되며 동시에 쿨러 파츠가 분리됩니다.
그렇게 탈거한 팬입니다.
이미 쿨러와 기판이 탈거 되어 힘으로 해도 되지만, 매우 두꺼운 알루미늄 철판 (= 3mm에서 최대 7mm 부분이 있습니다.) 때문에 순서대로 잘 해줘야 다치지 않습니다.
전면과 후면 쿨러는 mm와 팬 사이즈가 다르니, 팬 형번이 같다고 그대로 교체해선 안됩니다.
팬 부분에 비프 스피커 대타로 스피커를 달아놨습니다. 클릭되질 않는걸로 보아, 고효율 비프 싱글 밸런스드 드라이버 이런게 아니라 그냥 dd인듯 합니다...
드라이버의 상세 재원을 알기 위해선 분해가 필요해서 자세한건 안열어봤습니다.
후면 io 파트입니다. 분리가 되지도 않는데다 매우 두껍지만 io 포트 접합부를 고무로 처리한건 세심하다 싶어요. 요즘 맥북엔 이런거 안해주던데...
이대로 atx가 들어갈까? 하고 대봅니다. 택도 없군요. 하부 분리 파츠를 제거해야 이 문제가 해결될 듯 하나 분리파츠는 그대로 잘라낼 순 없고 = 케이스와 통짜로 컷팅한 애플의 알루미늄 가공 덕질...
중간 저 가드를 분리할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물론 찾긴 찾았지만, 나사가 잘 분리가 되질 않아 우선은 가지고 있는 대형 연장 말고 좀 더 소형 파츠를 찾아야합니다. 그리고 wd-40으로연결부를 녹여두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부 안테나 박스도 제거해야 메인보드가 들어가는데, 이 부분은 제거하기 너무 어렵네요. 접합부나 나사부가 없어서 그냥 들면 들려야되지만 팽창률 문제로 탈거가 안되는 듯 합니다.
우선은 이 부분도 접합부 윤활 후 탈거하는 것으로 견적을 짜고,
일단은 내일로 미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