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곳은 합정역 근처에서 핫한 최강금 돈가스입니다. 

메뉴는 등심과 안심이 있는데 그 중 안심을 골랐습니다. 

여기에 들어간 돼지고기가 지리산 버크셔K 품종이라 부드럽고 잡내가 없네요.

돼지고기의 고소한 풍미를 잘 살라면서 수육처럼 부드럽게 씹히니 흠잡을 데 없습니다. 

이런 고기는 확실히 얇게 펴거나 진한 소스를 뿌리기보다는 소금과 겨자만 치는 게 가장 낫네요.

특이하게 드레싱이 복분자 소스고 밥도 지리산 삼광쌀, 된장국도 미소보다는 한국식에 가깝습니다. 

즉 된장국에 한국 된장 특유의 짠 맛과 감칠맛이 있는게 된장국을 연하게 만든 기분이네요.

드라이 커리도 상당히 고기와 카레 풍미가 잘 살려서 그냥 사이드로 내기보다 정식 메뉴로 줘도 될 듯합니다.

이 정도면 도쿄나 오사카 한복판에 있다 해도 타베로그 3.5~3.6점 정도  받을 듯 합니다.

 

단점은 양인데 여성이면 조금 만복감 들까 말까할 거고 남성은 좀 부족할 겁니다. 

그라고 대기에 최소 2~30분 각오해야 한다는 점..

 

P.S

 

아쉽게도 특등심을 놓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