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장 구경 잘 하고, 조금 기다리니 991 오더군요.
H 991 0858-0953 소정면사무소-도담동 1400 0
차에 사람은 한 명뿐이었습니다.
1번 국도에서 70 km/h 내더군요. 낮이고 밤이고 100 km/h로 달리던데, 이 날은 속도가 느린 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소요시간은 큰 차이가 없었네요. 0902 운당2리 0911 전의역 0933 조치원역. 이제 운당2리 경유합니다. 로터리 한 바퀴 돌아요.
봉암리부터 BIS 확인했습니다. 연기면사무소 들어갈 때 B1이 한별동 지나가던데, 해밀동에서 속도를 내어 차를 볼 수는 있었습니다. 미개발 지역에 신호등도 없고, B1보다 991이 빠르기에 가능하더군요. 도담동부터는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도담동 하차.
하차 후, 중앙차로 정류소에 건너갔습니다.
09:55
이제 스크린도어도 설치하네요. 바로타가 선진 BRT 시스템에는 한참 모자라지만 국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BRT 시스템이 되는 것 같습니다.
09:55
B1 아직도 오송역 시간표상 출발했어야 하는데 오송역-한별동 거리가 꽤 있어서요.
09:56
주소는 한누리대로 579 버스정류장. 요새 도로명주소 다 적용하더군요?
09:56
노선도. B4 개통하며 새로 붙었네요.
I B1 1002-1056 도담동-대전역 300 300
세종청사남측 1006 한솔동 1013 KDI 1025 대덕산단 1035 오정농수산5 1046
구즉세종로, 갑천도시고속화도로에서 80 km/h 주행했습니다. 요새 B1 많이 빨라졌더군요, 과거에는 5 km/h만 넘어가면 2 단 올리고 50~60 km/h에서 최고 단수 들어가던데요.
10:51
너는 왜 들어갔니?
하차했습니다.
대전 들어가면서부터는 계속 BIS 체크했습니다. 성주 경유해서 구미 갔을 때 대곡리 8시 50분발 991 타고도 성공했던 기억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웬걸. 이 시간에 타야 하는 저상차가 배차간격 유지 안 하고 앞차와 붙어가다시피 하는 겁니다? 앞차 7분 뒷차 20분. 바로 일반열차 알아봤습니다.
607 타도 되기는 하는데, 어차피 일반열차를 타야 할 운명이었고 607 시계외요금은 450 원, 무궁화호 거리비례 추가요금은 300 원이므로 일반열차 택했습니다. 영동에서 점심식사시간 확보할 겸도 해서요.
교통카드 결제를 위해서는 창구로 가야 합니다. 줄 서서 열차번호와 행선지를 말했고, 영수증 부탁드리면서 "티켓에 아무 표시도 하지 말아 주세요" 잊지 않았습니다.
11:20 / 대전역
기다리는 동안 편의점 김밥 한 줄 사서 먹고
12:05
역명판 사진도 한 장 찍고. 어느 정도 규모 되는 역들만 찍혔네요.
J #1209 1208-1248 대전-영동 2900 -
옥천 1223-1225 이원 1230* 지탄 1234 심천 1238 각계 1242*
대전역에서 승무교대. 바로 4호차로 달려갔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열차가 지탄역 정차하는 유일한 하행 열차인데, 하차 승객이 있더래요? 스마트폰 충전기를 챙겨가서, 충전 잘 했습니다. 바깥 풍경은 그럭저럭 볼만하더군요.
12:48
하차.
각계역... 일 1회 #4301만 정차하는 역. 그래서인지 승차홈도 탈 수는 있게만 만들어뒀더군요. 그래도 여객영업을 하기는 하니 역명판에 적어는 뒀네요.
12:51:56
영동 왔으면 먹어야죠? 사장님께 쫄면 언제 나오냐 말씀드리니 바로 나온답니다.
12:54:02
속으로는 얼마나 빨리 나오나 두고 보자 했는데 정말 빨리 나오더군요. 약간 무리해서 먹었습니다. 양 많아요.
물가가 올랐는데도 아직까지 가격은 6천 원. 7천 원으로 올라도 사먹을 만하다 생각합니다. 충청권 지인들에게 시간 내서 같이 먹으러 가자고 계속 말하는 중이에요.
15 분 정도 지나서 다 먹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513 온다네요?
황간 가시는 분 계셔서 저 따라 타시면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13:14
역시나 평일이므로 510으로 운행.
고민하다 이 사진만 찍고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황간정류소 정차시간 있긴 한데, 어차피 시간 약간 남았으니까요.
612 출발했네요. 13시 20분 출발인데 왜 이렇게 늦게 오나
K 612 1326-1401 영동역-추풍령 1400 -
로터리에서부터 승객이 상당히 많은 것이 이유였습니다. 대부분 노인이니 승하차 지연이 있을 수밖에 없지요. 장날도 아닌데? 음, 주말 513-612 가능한 이유를 조금 알 것도 같습니다.
착석 전까지 출발하지 않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노근리 개근철교 13시 42분 통과. 늦은 편인데 아주 늦은 것은 아니라 일단 갔습니다.
13:49
저 적색 컨테이너가 황간정류소 대합실입니다. 내릴 사람 내리고, 탈 사람 타고 바로 출발하더군요.
계룡교차로에서 바로 좌회전을 하느냐가 관건인데, 다행히 이 날은 운이 좋았습니다. 황간정류소 나오자마자 계속 60 km/h 주행하여 무난히 좌회전하였어요. 1355 계룡교차로 1358 사부리교차로 1400 추풍령역. 추풍령역 하차 승객도 있었고 추풍령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때문에 30 km/h 저속 운행하였으나, 14시 정각에 역까지 왔으면 무난합니다.
14:01
아! 그 날의 아련했던 추풍령 터미널에서의 환승이여!
첨부파일 용량 문제로 여기서 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