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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음식)
2022.10.03 18:13

칭탕라멘(清汤拉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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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8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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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흐린 10월 3일 개천절..

비가 와서 냉기가 스미는 그 때,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어서 간 부탄츄입니다. 

그런데 부탄츄에서 그 익숙한 돼지뼈와 비계를 끓인 돈코츠 라멘이 아닌 맑다 못해 투명한 칭탕 라멘을 파는 게 아닙니까?

칭탕(清汤)은 중국에서 훠궈 먹을 때 그 맑은 국물일 터인데 어찌 된 일이란 말인가...

시켜보니 나온 건 토리가라(닭뼈) 베이스의 시오(소금)간을 한 라멘이 나오던 것입니다. 

얇게 썰어낸 차슈, 그리고 파기름과 잘게 채썬 파, 실고추 등 요즘 유행하는 그 맛입니다. 

육수은 닭뼈답게 맑고 뒷맛이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감칠맛과 단맛, 짠맛 등이 나며, 면은 딱 호소멘과 드레곤멘 사이의 중간 사이즈군요. 

뒤의 느끼함이 비교적 덜 하고 깔끔하기에 돈코츠 라멘이 부담스럽다면먹을 만 했습니다. 

여기에 고추나 시치미를 뿌리면 한국인이 익히 먹어왔울 매운 라면과도 비슷해질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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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햄버거에 저거까지 과식을 해 버렸군요.

내일은 좀 자제해야 할 듯 합니다.



  • profile
    낄낄 2022.10.03 20:47
    저렇게 보니 라멘보다는 우육면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부탄츄라면 잔뜩 쌓아놓고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이미지도 딴판이고요.

    물론 맛은 있겠지만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10.03 23:44
    저 칭탕라면은 커스텀이 안 되고 그냥 저 세팅대로 나와서 부탄츄의 그 이미지와 다르긴 하네요..
    그리고 저 차슈만 쇠고기로 하면 확실히 우육면같기도 하네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22.10.04 00:05
    칭탕라멘 맛있겠네요. 맑은 국물 캬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10.04 11:26
    생각보다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요즘 저런 맑은 육수가 대세인 건 알았지만 기대이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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