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티카 마살라, 이것은 인도식 버터 치킨 커리입니다.
매운 풍미의 고추와 부드러운 버터(Ghee), 가람 마살라의 강렬한 커리 향이 어울려서 한국인에게도 맛있게 느껴집니다.
탄두리 치킨은 잡내가 저 마살라의 붉은 향신료로 인해 사라졌고 담백합니다.
이 곳 수엠부는 왜 일부러 가느냐 하면 저 난 때문으로 갓 구은 난은 결대로 찢어지며 따끈하고 쫄깃한 게 딱 인도 현지 그 맛이기 때문입니다.
저걸 마치 상추쌈 싸 먹듯 저 탄두리 치킨과 치킨 티카 마살라, 아차르(저 피클, 양파무침 같은 것)를 넣어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그렇게 식사 후 인도의 밀크티 짜이 한 잔은 속을 뜨끈하게 합니다.
그리고 저 무크와스란 디저트 한 숟갈을 씹으며 입안의 잡내를 없애고 화한 향을 감돌게 하죠...
저 치킨 티카 마살라는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에서 더 인기가 많고, 저 역시 런던에서 처음 봤는데 영국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로건 조시(양고기 커리)보다 싸면서 양이 많아서 시켰는데 바스마티 쌀밥에 고수 처트니까지 선택이 가능했었죠.
즉 밥이 나온다는 거... 그거 하나 때문에 간 샘입니다.
그 때 빠져버린 것인가...
아무튼 속에 이렇게 우겨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