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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990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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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다시 오래된 식당을 올려봅니다. 

여기는 라 칸티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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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참으로 옛스러운데요, 메뉴판 글자부터가 그 역사를 짐작케 합니다. 제가 시킨 건 삼성 이병철 회장이 주문한 삼성세트인데 메뉴엔 없는 숨겨진 메뉴입니다. 꽤 잘 갖춰진 코스로 에피타이저, 메인디쉬, 디저트 순으로 계속해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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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오는 건 마늘빵. 갓 구워 매우 뜨겁고 마늘향이 느껴지지만 요즘 나오는 마늘빵처럼 마늘향이나 단 맛이 과잉에 가깝게 강조되지 않아 은은하고 담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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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양파수프. 아주 뜨겁게 팔팔 끓였는지 건더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가 있군요. 감칠맛과 양파의 단 맛이 시원스럽습니다. 그런데 분명 이탈리아 요리지만 개운한 맛이 한국의 국요리들과도 통하는 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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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레 스파게티. 여기의 봉고레 스파게티는 현지화를 많이 시켰습니다.국물이 흥건하고 고춧가루가지 쳤어요. 하지만 대충 만든 건 아닙니다. 면은 푹 삶은 게 아닌 적당히 딱딱하게 끓였고(단 알 덴테는 아님), 국물은 마치 조개를 넣은 해장국처럼 맑고 속을 편하게 합니다. 살짝씩 올라오는 저 스파게티와 버터 풍미가 아니면 해물국수를 먹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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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피클. 직접 만든 듯한 맛과 비주얼이고 올리브가 한 알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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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드. 드레싱 선택이 가능한데 전 이탈리안을 뿌렸습니다. 올리브오일과 식초 등이 베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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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웰던으로 속이 붉지 않게 구웠지만 육질이부드럽고 얇아서 나이프로 잘 썰립니다. 주변에는 감자튀김과 캐첩(...), 요구르트 소스로 보이는 소스를 친 삶은 브로콜리, 달게 졸여낸 당근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운 마늘과 홀그레인 겨자 소스가 있군요. 모두 무난하고 먹을 만 했습니다.  

여기까지 보고 느낀 점은 라칸티나는 분명 양식을 파는데 그 맛이 옛날 세대 사람들이 먹던 한식과도 어느정도 닮아았네요. 담백하고 개운한 국물이 특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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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먹은 후에는 후식이 옵니다. 음료는 커피와 홍차 중 홍차. 아마드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티에 레몬 한 조각, 그리고 설탕이 있군요. 나쁘진 않은데 얼그레이 같은 가향차면 어떨까 하는 약간의 의견을 드러내 봅니다. 과일은 수박과 파인애플. 수박은 애플수박인지 껍질이 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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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코스 가격은 48,000원입니다. 가격이 꽤 나가죠. 하지만 구성과 분위기 등을 보면 싸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굳이 저처럼 저 코스를 시킬 거 없이 저 봉고레 스파게티나 라자냐, 양파수프 등을 단품으로 시키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전 모든 걸 다 먹겠다는 욕심으로 플랙스 했을 뿐.. 미리 예약할 가치가 있습니다. 

 

P.S

이 식당은 드래스 코드도 없고, 복잡한 테이블 메너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들 편하게 입고 편하게 먹네요. 엄격하고 엘레강트한 고급식당이라기보다 편한 노포의 느낌이 듭니다. 



  • ?
    title: AMD포인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2.06.25 18:20
    16세기 중갑옷 ㅗㅜㅑ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5 19:01
    사진엔 없지만 달마도 그려진 백자 항아리도 있어요.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22.06.25 19:21
    예전에는 왕돈까스만 좋아했는데 지금은 저런 코스메뉴가 양도 적당하고 맛도 느끼기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5 20:20
    그러게요. 단품으로 사면 쌀 지는 몰라도 저렇게 코스로 적은 양이지만 많은 종류의 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 먹으니 충분히 배가 부르네요.
  • profile
    카에데 2022.06.25 19:28
    내부 분위기가 상당하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5 20:18
    1967년의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다 살아있어서 그 분위기 값이다 생각해도 납득이 가네요.
  • profile
    Ι337      Only the strong survive 2022.06.25 20:38
    갑옷안에 사람있나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5 20:46
    그걸 깜빡하고 못 물어봤네요..
  • ?
    이계인 2022.06.25 21:13
    라칸티나 정도면 종로의 당당한 노포죠 뒷블럭 청진옥의 급이랄까.. 저기 봉골레가 옛 종로부자(회장들?)들의 해장메뉴로 유명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5 22:08
    확실히 국물이 시원하고 고춧가루까지 풀어서 속까지 개운해지는 맛이긴 하네요. 저 양파수프도 그렇고 국밥이 아닌데 국밥같은 뜨끈함이 있네요.
  • profile
    낄낄 2022.06.25 21:39
    감탄하면서 보다가 가격을 보고 감탄이 쏙 들어갔습니다. 그래, 저 정도 하려면 저 정도 돈은 받아야겠죠.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5 22:08
    파스타 단품은 13000원부터 시작하는데 그것만 보면 대충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 대비 평균은 되더군요.. 다만 저 정식은 특별한 날 기분 낼 때 아니고서야 막 시키기엔 부담스럽긴 합니다. 괜히 삼성 회장이 먹던 게 아니군요.
  • profile
    이루파 2022.06.25 22:46
    입구부터가 오랜 전통이 느껴지는 레스토랑이네요.
    요즘같이 겉만 화려한 어수선한 분위기보다는 저렇게
    차분한 분위기가 더 좋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5 23:0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예약 안하면 기다려야 할 정도더군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야 많지만, 저기만의 중후한 분위기는 느끼기 어려우니 말이죠.
  • profile
    오목눈이      기타와 컴퓨터사이를 오고가는 작은 새 오목눈이입니다:) 2022.06.26 01:00
    이런글 너무 좋아요... 약간 한국화된부분도 보이긴하지만 이탈리아 본연에 느낌은 가지는 느낌이라서 마음에 드네요.. 전 저 양파스프가 가장 궁금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6 13:47
    드셔보시면 수프면서도 마치 한국의 국물요리같은 느낌이 드실 거에요. 단품주문도 가능한 걸로 압니다.
  • ?
    연금술사 2022.06.26 11:08
    저 봉골레 스파게티는 회장님께서 해장용(...)으로 많이 즐기셨다고 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6 13:47
    그럴만도 한게 국물이 아주 시원하네요.. 이탈리아인들은 기겁할지 몰라도요.
  • profile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22.06.26 15:51
    저도 계속 가보고싶어서 눈독들이던곳이군요.
    사실 정통 이태리식이랑은 거리가 멀긴 하지만(사실 이건 상관무...) 옛날사람들이 뭘 먹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면 꼭 갈곳들중에 하나인거같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6 18:40
    전 여기서 하나만 먹는다면 저 봉골레 스파게티나 양파수프를 추천할 겁니다. 저 스파게티가 참 독특하거든요.
    분명 이탈리아 요리인데 국물이 너무나 익숙한 맛이 나요.
    제가 이탈리아에서 본 스파게티는 이렇게 국물 안 많던데 말이죠.
  • ?
    leesoo      raysoda.com/user/leesoo 2022.06.27 11:00
    음식알못이라 음식은 잘 모르겠는데 저 메뉴판에 있는 라 칸티나 한글폰트가 너무 제 갬성을 자극하네요... 뭔가 그옛날 전축 테레비 냉장고 카셋트오디오나 80년대말에 잠깐 유행한적있는 가정용콩나물재배기 이런 가전제품을 담고있던 포장박스를 집구석 어딘가에서 수십년만에 찾아내어 만져보는듯한 그런느낌입니다. 왠지 색이 좀 날아간 빨간색의 금성사 로고가 떠오르고 종이박스 삭은내가 코에서 느껴지는듯한 기분이 드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7 12:32
    메뉴판을 보면 세월이 느껴지는데요 저 글씨체와 국한문혼용, 그리고 커버의 닳은 것까지 55년 넘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profile
    소고기죽      12700F / A770 2022.06.27 12:09
    분위기부터 남다르네요. 서울나들이 먹킷리스트에 또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7 12:31
    저 코스를 드실 여유가 있으면 코스를 드시고, 아니면 양파수프와 봉고레 스파게티만 시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정통 스타일 봉고레 스파게티야 흔하지만 저 라 칸티나 스타일은 오직 저기만 파니까요.
  • ?
    염발 2022.06.27 13:03
    봉골레 파스타는 정말 끌리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2.06.27 22:29
    듣기로는 저 국물이 일품이라 술로 속이 뒤집히는 재벌회장이나 고위공직자들이 저거 국물로 속을 푼다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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