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촌에서 홋카이도의 오비히로식 부타동(돼지고기 덮밥)을 판다는 곳으로 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로 위치는 경의중앙선 신촌역과 가깝습니다.
40그릇만 팔고 마감을 하며 줄이 긴 특성상 저처럼 오픈하기 전에 가서 이름을 올리도 산책하다가 오면 딱입니다.
비록 4시 40분에 갔음에도 대기열이 있었지만 무난하게 오픈하자마자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타래소스를 발라서 구워냈는데 간장 베이스로 감칠맛이 강한 소스가 돼지고기 등심과 잘 어울립니다. 불향도 입혀져 있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 고슬고슬한 밥 등도 꽤 훌륭합니다.
전 와사비를 살짝 바르고 고기를 먹은 후 쯔께모노로 입가심을 하며 먹었습니다.
부타동은 그 전에도 먹어봤지만 제가 먹은 건 마치 차슈를 올린 듯한 것들이나 스타동이라고 간장과 마늘 넣은 그런 것들이라 꽤 신선하게 다가오는군요.
저 검은 음료는 우롱차로 다 먹은 후 입가심 용으로 주문했습니다. 역시 고기 요리에는 차가 있어야 합니다.
추천할 만한 맛집이 또 생겼어요. 이렇게 독수리들의 구역에서 호랑이같은 기운을 얻어 겁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