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일 만년필이 갑자기 지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뒤지다 오늘 왔네요;;;
오로라 카파 만년필입니다. 오로라 K 만년필로 적혀져 있는데, 홈피(https://www.aurorapen.it/en/categoria-prodotto/pens/young-en/kappa-en/)에선 카파래요. 10대층 대상으로 저렴한(?) 만년필이라는데... 저기 정가 42유로가 저렴한가? 는 둘째치죠
첫 인상부터가 안녕~ 난 진짜 컬러풀한 놈이야~ 하는거 같습니다. 네 마데인 이태리...
종이 껍질을 벗겨내면 당연히 종이 케이스가 있습니다.
???
파버카스텔 엠비션 호두나무 정가 16만원짜리가 발리는 순간... (정가 7만원) 사뿐히 힘차게 즈려밟고 가시는군요... 야 이게 10대 용이냐;;;
닙은 대충 이렇습니다. 이쁘네요...
고3때부터 만년필 쓰던 사람을 충공깽으로 몰아넣은 짤입니다... 1.31ml (카트리지) vs 약 0.7ml (컨버터). 국제규격이라 파버카스텔 등등 끼우면 들어가는데, 저 크고 아름다운 카트리지는 생전 처음이네요... 바늘주사기 사야되는 운명인가봐요;;; 아놔
2개 빼고 갖고 있는 비싼거대로... 파커 벡터 - 까렌다쉬 849 - 오로라 카파 - 파버카스텔 엠비션 월넛 - 라미 알스타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