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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한대로 제로하나 컴퓨터 박물관에 갔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건물의 모습입니다.
정문샷.
가까이가면
새끼 애옹이들이
반겨줍니다.
Open 시각은 오전 10시입니다.
맞춰서 갔어요.
안내사항.
유리에 비친 괴한의 모습은 무시해주시면 됩니다.
Q자 품질보증 마크가 붙어있는 삼성 랩톱이 반겨줍니다.
안타깝게도 관장님이 붙어서 설명해주는 도슨트는 코시국으로 인해 영업 종료라고 합니다.
덕분에 그냥 스윽 가서 찰칵찰칵 찍고 다시 스윽 나왔어요.
이 소개책자를 다 보고 나오고서야 봐서 아차 했습니다.
내가...뭘... 봤더라...?
IBM5150이...있었나...?
저기 적혀있는 카페 공간들은 모두 킹냥이가 점거했으니 안심하고 오롯이 콤퓨타에만 집중해주시면 됩니다.
찾아오시는 길.
딱 1층 전시관으로 입장하려는데
창문에 오리가 보이더라구요.
?????
갓냥이와 꽥꽥이의 불편한 동거가 펼쳐지는
구)어린이집 현)컴퓨터 박물관...
뭔가 굉장합니다.
오리는 좌측의 창문을 통해 보였었고, 지금 보시는 건
IBM 29 Card punch 기계입니다...
말로만 듣던 천공카드...?
밑의 책자에는 이런 게 적혀있습니다.
컴퓨터는 뭘 하나요?
제로 하나요 엌ㅋㅋㅋ
...죄송합니다. 고개를 돌리면 이런 기계가 나옵니다.
오... 디스켓 실물 처음봤어요.
계단 올라가기 전에도 뭔가 있습니다.
아마 소장품이 점점 늘어나면서 공간을 내어주게 된 케이스가 아닐까 싶어요.
박물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삼성 센스 시리즈 랩톱.
다 번호가 다른 게 신기합니다.
이제 진짜들을 볼 시간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우와... 뭔가 많습니다.
그쵸. PDA도 컴퓨터죠. UMID도 컴퓨터구요.
심지언 게임기나 전자사전마저도 컴퓨터 아닌 게 없습니다.
그 모든 게 여기 있어요.
기글에서 복각판이니 기념모델이니 이름만 따왔니 하던 것들이 실물로 존재합니다.
아아, 이것은 '리브레또'라는 것이다...
스카이와 포켓탑? 키보드입니다.
히타치도 있고,
MS의 Palm-size PC까지 보입니다.
샘숭은 안끼는 데가 없어요.
토쉬바입니다.
그 유명한 이북리더군요.
연식이 된 만큼 좀 비만이네요.
여기 이북리더 건강관리는 누가 해주려나...
다음은
게임기들을 볼 시간입니다.
잘 작동하고, 플레이 해볼 수 있습니다.
정겨운 BGM들이 한가득이에요.
엑박과 플스가 보입니다.
저기서 가장 최신이 삼성 QSens 키보드일 거에요.
사진들이 좀 흐릿한 건 제가 사진을 많이 넣겠답시고 25%리사이즈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1층인데 10MB를 넘겼네요...
2층으로 가봅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뭔가 막 있습니다.
강한 친구 왜곡된 풍경...
파노라마로 찍고 잘랐습니다.
이 관은 음악에 관련된 곳인가 봅니다.
이젠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서도 볼 수 있는 씽크패드.
저 건반들....누르면...소리가 납니다...
옥소리는 들어봤어요!
비내리는 호남선~ 선곡이 멋지네요
원래는 그저 복도였을 곳에도 물건이 가득 차있습니다.
용적률 140%...
이 유물들은 다 어디로 가게 될까요.
2층 맞은편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486부터 있더군요.
286 386 8086 들도 보고 싶었는데...
-스타워즈-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사진이 있었으나 용량의 압박으로 반 이상 다시 지웠습니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에 꽥꽥이 한컷.
사진들을 아무리 생략해도 차마 넘길 수 없는
빨콩들이 있습니다...
와 콩이 다섯개!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인
씽크패드 전시품 중 가장 보고 싶었던 친구입니다.
이게 진짜 버터플라이 키보드죠.
오...오오오...오... 해서 오를 5번 연발했어요.
모델명은 IBM ThinkPad 701c 라고 합니다.
관장님께 여쭤보니 사용된 패널에 따라 c가 붙고 cs가 붙고 한다고 합니다.
씽크패드 전시 라인 따라서 파노라마 길게 찍었는데
시공의 폭풍에 휘말려서 결과물이 뒤틀렸습니다...
재방문 각 섰네요.
반대편 관으로 가봅니다.
여기도 아마 이것들 전시할 자리가 아니엇지 않나 유추해봅니다.
층, 관 별로 테마가 있는 것 같으면서 없단 말이죠...
정말 찍은 게 많았는데
이렇게 몇개만
간추렸습니다. 버블보블! 소리도 나요!
씐납니다.
고고고전 게임들이 한가득...
고전게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매거진들이 보입니다.
메이플이 갓겜이던 시절...
2004년이 최신이던 때
우리나라 게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리니지입니다.
바람의 나라는 몰?루요
그렇게 2층까지 간추린다고 간추렸으나 어느덧 39메가를 채운 용량을 보고 제 노력이 부족했음을 깨닫고,
해결책으로 그냥 두 글에 나눠담기로 했읍니다.
명쾌한 해답입니다. 이게 골댕리트리버의 매듭인가 그거죠?
4층부터는
다음 글에서 만나요 꽥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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