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구형의 성능을 느리게 했다는 이유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34개주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약 1254억6390만원(1억1300만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3월에도 이른바 '배터리게이트'라 불리는 이 문제 관련 집단소송에서 아이폰 사용자에게 1인당 약 2만7000원(25달러)씩 최대 약 5500억원(5억달러)를 물기로 잠정 합의했다.
애플은 이번 소송 조정에 대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합의문에서 어떠한 불법 행위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소송 조정을 위해 합의금 지급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추후 제품에 배터리게이트 들키지 않도록 더 꼼꼼히 숨겨놓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