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자체는 배터리가 참 오래가지만
연결된 폰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는 점입니다.
원래 폰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서
기존에는 보통 이틀, 혹은 심지어 사흘에 한 번 충전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거의 매일, 길어야 1일째 저녁에 충전 - 3일째 아침에 충전 이런식이네요.
배터리 사용량을 보면 Mi Fit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가장 많이 잡아먹고 있습니다.
이게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야 전화나 문자, 톡 등의 알림이 오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꺼버릴 수도 없고 말이죠.
사실 별로 자주 오는 것도 아닌데도 밴드의 핵심기능이니 안쓰기도 뭣합니다.
다른 웨어러블 기기들도 마찬가지겠죠?
분야는 좀 다르지만, ZMI 4G 에그 앱을 스마트폰에 깔아두니 배터리를 지나치게 많이 쓴다고 경고가 뜨더라고요. 중국제 앱이 좀 무식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