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저녁에 데스크톱 앞에 앉아 보도자료를 찾아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추가로 올릴 법한 내용이 없었지만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어 가져왔습니다.
LG유플러스, U+알뜰폰, 언택트 시대 편의점·셀프개통 '급증'
이 보도자료에서, LG유플러스는 셀프개통을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셀프개통는 편의점/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한 뒤 고객이 스스로 5분 이내에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간편 서비스"입니다.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U+알뜰폰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 5대 편의점에서 SIM 카드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여 업체도 많고 연내 확대도 예정되어 더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셀프개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내용도 같이 있습니다.
보도자료 내용을 이야기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저는 첨부된 사진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이런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모델이 카피 들고 있는 사진, SIM 카드를 집는 사진. 심지어 첫 번째 사진은 마스크까지 신경쓰입니다.
이 보도자료를 보니, 왜 LG전자 Q31과 WING 보도자료 사진을 휴대폰을 든 모델로 제작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모델을 쓰라는 가이드가 있는 건지, 계열사가 하나같이 비슷한 이미지를 씁니다.
괜히 엘지 마케팅팀이 까이는게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