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s4 발매하자마자 사서 블투 키보드도 받고 사진엔 없지만 거치하는 독이랑 좀 저렴이 블투 마우스도 받았었는데, 태블릿 자체가 좀 사놓고도 잉여한 느낌이다보니 위 사진은 사실상 컨셉 사진 수준이였거든요.
그러다가 s7이 나오면서 덱스를 켜 봤는데 확실히 처음 나왔을때 보단 사용성이 좋아져서 간단하게 써 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글도 덱스모드로 쓰는것..
덱스 자체는 알림창을 내려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 입니다. 커서는 마우스를 연결했을 때 생깁니다. 하단에는 윈도우마냥 작업표시줄이 있고요. 우측 하단에는 트레이와 안드로이드 알림 패널을 볼 수 있습니다.
이쪽에서는 안드로이드의 알림창을 볼 수 있습니다.
볼륨키를 누르거나 트레이에서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볼륨창을 볼 수 있습니다.
앱별 볼륨조절은 없나? 하실 수 있는데 굿락 설치후 사운드어시스턴트를 설치하면 앱별로 볼륨설정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덱스모드에서 삼성 음장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아마 사운드 딜레이 문제인것으로 보임) 사용하려면 사운드어시스턴트를 설치한 다음 별도로 조절을 하셔야 할듯 하네요.
인터넷을 실행한 모습입니다.
키보드마우스 환경이 기본이라서 그런지 글자들이 그렇게 크지 않게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확대 축소 비율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새탭 닫은탭열기 뿐만이 아니라 듀얼 메신저 좀 하더놈이라 그런지 새창으로 열기도 앱분리로 지원이 됩니다.
인터넷 앱이 특이한 점이라면 마우스랑 터치를 구별해서 동작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마우스로 드래그를 하면 텍스트 선택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s펜으로 선택도 가능하구요.
이부분도 s펜,터치랑 마우스랑 동작이 다릅니다. 위 메뉴는 마우스로 할때만 뜨는 메뉴고 꾹 누르면 가로로 뜨던 기존 메뉴가 나옵니다.
아쉬운 부분은 휠으로 페이지 스크롤을 윗쪽으로 빠르게 돌릴때 새로고침이 실행되는데 굳이 마우스에서까지 이 기능을 활성화해놨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드는군요
그거랑 기글 글 작성창에서 스크롤 바로 스크롤하면 바깥부분이 같이 이상한데로 튀어버리는 알수없는 문제가 있네요. 글 내에서 스크롤할때도 아래로는 상관없는데 윗쪽으로 빠르게 돌리면 바깥부분이 스크롤되어버릴때가 있습니다.
또하나 깨알같은 점이라면 작업표시줄에서 호버링으로 앱 미리보기를 지원합니다. 마우스 or s펜 둘다 가능합니다.
윈도우에서 쓰던 에어로 스냅 기능도 비슷하게 작동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좌우에 붙인다음 떼었을때 원래크기로 복구가 안된다는 점..
알트탭도 기존 안드로이드의 최근앱 목록이 있는것에 더해 간략화된 화면을 추가적으로 지원합니다. 여기에서는 실행중인 앱들만 표시됩니다.
여기에서는 실행후 종료한 앱까지 모두 표시됩니다.
이부분은 좀 잘못 구현한것 같아서 제보할 예정인데, 알트탭 중에 시프트키를 누른채로 탭키를 누르면 전환하던 앱이 반시계방향으로 선택이 되는데 그러는 중 키보드에서 한영키 전환을 해버리는 문제가 있군요.
다음은 삼성껀 아니고 엑셀 모바일 버전을 켜봤습니다. 켜보기만 한거라서 자세한 테스트는 해보진 못했지만, 나름 잘되는거 같아 보이긴 한데 f2키가 안먹는 엄청나게 귀찮은 점이 있네요..
그리고 이부분도 덱스모드 제한 같은데, 덱스모드에서 클립보드 목록 활성화가 안됩니다. 원래 캡처라던가 텍스트 복사를 하면 '클립보드에 저장되었습니다'라는 토스트 팝업이 뜨는데 그 팝업도 안뜰뿐 더러 컨c 컨v 로 되던 기능 몇몇이 안되는 문제가 있네요.
그래서 엑셀에서 셀 선택 후 붙여넣으면 텍스트로만 복사가 되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이거까지 이미지로 붙여넣기가 됐으면 욕심일까요?
덱스 실험실 기능이 있으며 기능에는 수동 앱 크기 변경이나 최근 사용 앱 자동열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앱들을 최소화하면 기존 안드로이드에서 앱을 켠 후 홈키로 나갔을 때와 동일한 동작을 수행합니다. 즉 유튜브라면 프리미엄 사용자가 아니라면 영상이 중지되고, 게임이라면 일시정지 됩니다.
앱을 최대화로 실행할 때는 기존 안드로이드에서 앱을 한개 켠것과 동일한 동작을 수행합니다.
인터넷 앱은 다른 탭을 열었을때 그 전에 보던 탭이 pause 상태가 됩니다. 유튜브를 삼성 브라우저로 켜놓고 다른 탭을 열면 틀어놨던 유튜브는 멈춥니다.
하지만 덱스니깐 창을 아무렇게나 열어서 3개 이상 겹쳐놓고 사용할수 있습니다. 위의 제약사항을 잘 써먹으면 삼성 인터넷에 탭 하나를 유튜브로 띄워놓고, 적당히 새 창을 열어서 최대화는 하지 않고 '창 크기만 최대 크기로 만들어서' bgm용으로 유튜브를 켜놓고 다른 창에서 인터넷을 본다던가 하는 동작이 가능합니다.
세줄요약
1. 생각보다 잘 따라만듬
2. 생각보다 쓰기 편한데 약간의 잔문제점들이 남아 있는편 (사용률이 낮아서 피드백/발전이 안된 모양)
3. 덱스로 쓰기 좋은 앱이 많아지면 더 발전할 수 있을것 같음 (크롬os...)
대충 간단하게 써본 사용기인데 다른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한번 테스트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