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텔 CPU 달고나오던 ASUS 비보북, 젠북 모델은 교체 가능한 메모리 슬롯 1개를 달고, 그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메모리용 쉴드를 부착해서 나왔었습니다. 이게 정확히 무슨 의도로 넣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대부분 다 들어가있더라고요.
암튼 처음에 노트북을 셋팅했는데 게임을 돌리니 제성능이 안나오는겁니다. 그래서 원인을 찾아보니 온도가 되게 높더라고요. 바로 뒷판 따고, 방열판 다 뒤집어서 확인했는데 써멀구리스 양은 멀쩡하고 도포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기불량 쪽으로 생각하다가 설마 하고 저 쉴드를 떼어냈었죠. 그러고 나서 하판 덮으니까 온도가 20도가량 내려가더라고요. 흡기부분을 직접적으로 막진 않았으나 안쪽 에어플로우에 심각한 장애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얘들은 자기들이 만들어놓고 최종시험을 안하나봐요. 이 경험 이후로 신뢰도가 팍 떨어졌습니다.
이런 게 한 두 개가 아니더라구요
이제 안 사요 안 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