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에도 별도로 해야 할 작업이 있으니.....
써멀패드 제거 작업....
1. 라택스 장갑을 끼고 공구를 준비한다.
2. 맥북 프로 하판을 깐다.[나사 머리에 자국 안남게 주의]
3. 먼지에 떡이 된 써멀패드를 제거한다.
4. 써멀패드 잔여물 및 부착 자리의 유분을 미친듯이 닦아낸다.
5. 지문이 남아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지문을 닦아낸다.
6. 하판 안쪽의 먼지를 다 닦아낸다.
7. 최종검수 후 하판을 닫고 나사를 적정 토크(?)로 조인다.
1년정도 묵힌 써멀패드 유분이 더럽게 안지워지더군요. 라이터 오일로 ㅈ져버릴까 싶다가 후폭풍 감당하기 싫어서 그냥 라택스 장갑으로 문질문질했습니다.
일전에도 공식서비스로 디스플레이 교체 이력 덕분에 나사 자국 다 남았을텐데 나사자국은 넘어가겠지 싶고....
먼지는.... 기판은 먼지가 있는데 히트싱크 위와하판 안쪽은 먼지가 없으면 매우 수상쩍을 듯 하지만 운에 맏겨야죠 뭐....
귀찮아서 다음부터 써멀패드 포기할까 싶을 지경입니다 ㅠㅠ
쨋든 나비탕 키보드가 실시간으로 뒈지는 꼴을 보니 피가 거꾸로 솓아오를 지경이라 아이패드에도 쓰고 맥북에도 쓰게 MX 키보드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안쓰는 키보드는 먼지 들가지 말라고 키스킨... 아니 고장나게 방치해놓고 21년에 교체 한번 더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