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까지야 거의 S급처럼 사용하던 폰들이라 기존 중고 시세보다 몇만원 깎아치면 판매가 쉬웠는데,
방파제에서 낚시하다 구르면서 깨먹은 S3랑 갑자기 액정이 이상해진 5S는 파손되고 흠집도 많고 기능상에 결함이 있다보니..
제 기준에서 폐급폰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한테 팔기가 꺼려져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아버지가 휴대폰 분실하면서 임시폰 명목으로 똑같이 액정 파손된 S3를 하나 더 갖고 있어요.
이것까지 총 세대, S3 두대 + 5S 한대인데,
S3 두대 모두 액정 외관이 깨졌고, 내부 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머지 테두리나 뒷판등 사용감은 매우 심한편이고
칠도 많이 벗겨져 있죠.
5s 역시 한번이 어렵지 그 이후부터는 막쓰게 되면서 깨짐 눌림 찍힘 심하고, 이건 액정이 문제인지 보드의 문제인지 5초쯤 켜두면 화면이 점점 줄이 생기고 어두워지며 터치가 안됩니다 다시 슬립키를 누르고 몇초뒤에 키면 또 멀쩡하고 그렇게 무한반복하는 증상까지 갖고 있어요.
이렇다보니 뭔가 점점 안쓰는 기기들이 늘어나고는 있는데 팔만한 제품은 아니니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닌것 같습니다.
마치 악성재고 떠맡은 느낌이에요.
이제와서 이런거 사는 개인은 없을테니 업체라도 알아봐야 할텐데, 업체에서도 아직 이런걸 살까? 싶기도 하고..
산다해도 값도 안 쳐줄텐데 그냥 버려야하나? 나눔해야 하는건가? 나눔하면 또 받으실 분들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나눔하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다들 웬만해서 기능이 정상이고 외관이 깨끗한편이라 저와는 케이스가 많이 다른것 같아
파손된 폐급 구형 스마트폰들을 어떻게 처리하시나 궁금합니다.
고장난거라도 부품용으로 사들이는 업체들이 있을겁니다만, 역시 가격 그리 많이 안 쳐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