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니는 청년 쉼터에서 구내용으로 대여해주는 노트북이 울트라PC와 그램 15 2018년식입니다.
평소 제가 갖고다니는게 TP X230인데 요즘 액정 상태가 골룸해서 가끔 그램 15를 빌려다 쓰면서 느낀점 대충 적어보면
1. 일단 존시나 가벼운게 체감된다.
X230 카달로그상 무게가 1.5kg인가 하는데 그램 15가 1.1kg
파우치에서 X230 꺼내는 것과 카운터에서 그램 15 빌려오는데만 해도 400g 차이가 확실히 체감될 정도.
2. 성능은… 4C8T가 6년 전에 나온 2C4T보다 별로 나은게 없는 것 같음(…)
대신 배터리 타임은 아주 그냥 확 그냥 막 그냥 쩔어주고요.
3. 모독적인 키보드.
치클릿 키보드인거나 2x3키 해체음미 한거는 요새 추새가 그러니 어쩔수 없으려니 싶은데,
이젠 Home/End PgUp/Dn키도 안만들고 방향키에 쑤셔박아놓고 Fn키 조합하게 만드네요.
혼비백산해서 그램 13과 14도 확인해봤지만 그없.
Home/End PgUp/Dn키 가져와! Home/End PgUp/Dn키 없이 키보드 얶떢케써!!
차라리 TP6열이 훨씬 낫지, 적어도 삼성처럼 키보드 밖에다가 별도의 키를 만들어준다면 또 몰라,
Home/End PgUp/Dn 쓰려고 왼손까지 Fn키를 눌러줘야 한다니,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빌려쓰는거다보니 속을 까볼 수도 없어서 뭔가 더 쓸 건덕지는 없고
그램의 키보드가 제게 빅엿을 먹인 것으로 Final Ans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