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카메라는 소니답게 본래의 성능은 준수해서 쓸만한데 자잘하게 멍청하게 만들어서 불편한점들이 있습니다.
1. '사진 파일 위치'를 보시면 사진파일이 담긴 폴더명이 YYYY-MM-DD형식이 아니라 100부터 시작하는 숫자+MM+DD형식의 폴더로 기록되어집니다.
2. 사진 파일 위치와 동영상 파일이 담긴 위치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저것들 탐색기에서 복사헤서 붙여넣기하면 폴더명 수정을 일일이 해줘야하고 동영상도 찾아서 넣어줘야하니 귀찮고 불편합니다.
그래서 소니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PlayMemories Home으로 불러오면 아래와 같이 YYYY-MM-DD형식으로 사진과 동영상이 한 폴더에 정리가 되니 어쩔 수 없이 PlayMemories Home으로 항상 파일을 복사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날거였으면 질문을 하지 않겠지요?
저는 여행같이 밖에서 사진을 찍고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때는 그날 찍은 카메라 사진들이 담긴 SD카드를 통째로 휴대전화에 복사해서 백업합니다.
그리고 휴대폰에 복사한 그 폴더를 통째로 NAS에 다시한번 백업합니다.
이는 예상치못한 메모리의 분실, 고장 그리고 용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행위입니다.
뭐가 되었든간에 기껏 찍은 사진을 버릴 수 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위에 보시다시피 개판인 폴더이름들 때문에 이미 NAS에 백업을 했음에도 집에가서 카메라 SD카드를 PlayMemories Home로 컴퓨터에 다시 불러온 후 NAS에 미리 백업해둔것을 지운후에 PlayMemories Home로 불러온 정리된 폴더명으로 다시 백업하는 삽질을 합니다.
이는 굉장히 비효율적이죠
그래서 휴대폰에서 NAS로 업로드할때 미리 정리가 되어있으면 저런 삽질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였고
그렇다면 카메라에서 휴대폰에 사진을 복사하였을때 복사한 폴더들의 사진, 동영상 파일들을 자동으로 YYYY-MM-DD이름 형식의 폴더를 생성 후 정리하여 저장해주는 앱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그런 앱을 아시는 분 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