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쓰시던 걸 들고 와서 항상 충전기 꽂아두고 침대 위에 뒀어요. 가끔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거나 자기 전에 핸드폰 볼때만 쓰려고.
요 며칠 들어 몇분 쓰면 배터리가 너무 빠르게 줄어든다 싶었는데.. 손 위에서 딱 소리가 나길래 뭐고 했더니만.
케이스가 벌어졌군요. 다시 끼워보려 해도 안 합쳐집니다. 그럼 배터리가 부풀었겠구나 싶어서 바로 분해 시작.
전에 한번 분해도 했었는데 https://gigglehd.com/gg/1366170 이번에는 유심 트레이 빼는 건 안 까먹었으나 아래 나사 빼는 걸 까먹어서, 억지로 제끼다가 저 부분이 깨졌네요. 뭐 액정에 번인도 생긴 전투형이라서 딱히 아깝진 않은데.
이렇게 보니 부풀었네요. 확인한 순간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은 갤럭시 S8이나 살까...지만.
아직은 교체용 배터리를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니 일단 수리해 봅니다.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직까진 크게 배터리가 회복되었단 느낌은 안드네요.
터키포스트인거만 아니면 괜찮은데 말이죠.
부풀어버린 배터리덕에 휜액정은 동작은 문제가 없지만 원상태로 돌아오진 않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