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배심원단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 특허 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5억3천900만 달러(한화 5800억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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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특허 침해 내용은 검은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를 둔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기본 디자인, 액정화면의 테두리(프런트 페이스 림), 애플리케이션 배열(아이콘 그리드) 등 세 가지였다.
침해 내용을 보니 이제는 지극히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라 감이 좀 안 오네요.
애플은 10억 달러를 요구했고 삼성은 2800만 달러를 불렀으나 2015년에 5억 4800만 달러를 선지급한 상황. 추가분 1억 4000만 달러(1510억원)을 더 내놓어야 한다고 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