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품증을 결국 받아서 교품받은 세번째 기기 상태입니다...
왼쪽의 플로팅바가 있는곳이 폰의 끝입니다. 사이의 까만부분만큼의 정보는 아예 표시를 못하고 있습니다..
교품 받을때 대리점 측에서 하는말이 통신사 규정상 교품받을 수 있는 두번이 최대라고 또 문제가 생기면 제조사 규정에 따라 서비스센터에서 교품을 받아야한다고, 삼성은 그렇게 해주는데 엘ㅈ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규정이 있을테니 그렇게 받으라고 말을 해주더군요. 고객센터에 전화하니까(왠일로 kt가 한번만에 연결되더군요) 상황따라는 세번 이상도 교품이 가능하지만 원론적으로는 그런 규정이 있는게 맞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일 마지막으로 들렀던 센터를 가서 얘기하다가 액정교환할 때 액정을 최대 몇개까지 주문 가능하냐 - 3개가지 가능하다 - 해줄 수 있냐 - 가능은 한데 본센터는 분점이라 큰 센터 가셔야 한다, 마침 계속 가시던 센터에 담당하시던 기사분이 고객님이름으로 주문한 액정이 하나 남아있는게 확인되니 시간되시면 가보시는게 어떻냐.
라고 해서 해당 센터를 갑니다. 가서 접수대에 해당 기사분이랑 계속 얘기를 하고 있었다고 하니 바로 가보랍니다. 갔더니 통화를 하고 있더군요(업무 통화 보다는 개인통화엿다고 생각합니다.) 통화를 하면서 저를 힐긋 보더니 표정이 굳어요. 그러고선 거의 5분간 저를 앉혀두고 그냥 통화만 하더군요.
통화가 끝나고 액정교환 가능하냐니까 이미 교품 받아도 그럴거라고 안내 다 받고 교품받아놓고 이게 뭐하는거냐면서 한숨을 푹 쉬더니 얼굴을 쥐어잡더군요( 이런 행동을 서비스 내내 계속 하더군요) 그러면서 고객님은 이 논란을 계속 이어가고 싶겟지만 마침표를 찍어야 할거 같다면서 액정교환을 받고싶으면 더이상 문제제기를 하지않겠다는 각서를 쓰랍니다. 각서 쓰고 액정교환을 받던지 그냥 폰을 쓰시던지 저보고 선택하라더군요.
진짜 어이없고 열받아서 어차피 서비스 접수 안하고 얘기한거니까 오늘 여기 안온걸로 치고 그냥 가겠다고 폰달라고 하고 나오는데 너무 열받더라구요....
진짜 열받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나오는데 환불을 받고 싶어도 14일이 지나서 통신사 개통철회는 안되고 서비스센터에서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길로 다른 지점의 서비스 센터(부산에서는 서X 서비스센터의 분점이 4개고 나머지는 다른 지점이더군요)를 갔습니다.
가서 얘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교품증을 끊어주려하다가(액정 증상들을 하나하나 CS에 문의하고 팀장과 의논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이전 직원은 자기가 명장 달고 있다고 전부 자기가 혼자 해결하려 했는데.... 액정부분은 본사에서 스펙으로 우기라고 해서 끊어줄 수 없다고 혹시나 폰 다른 문제가 있는지까지 다 테스트해보시더군요) 어차피 교품안되니까 액정교환이라도 해 줄 수 있냐니까 기다리라고 하더니 액정부품 들고 나와서 테스트 다 해보려고 하시더군요. 하시는 말씀이 100만원짜리 이렇게 뜯는건데 기분도 문제고, 방수폰이니까 뜯으면 아무리 방수처리를 다시한다해도 공장에서 출하되는 만큼 된다는 보장도 100퍼센트가 아니니 말씀하신 증상이 없는걸 확인하고 서비스하려했는데 v30 구조가 배터리를 끼워야만 전원이 들어오는걸로 확인이 되서 당장은 안되니 연락을 주겠대요... 진짜 친절하던 ㅠㅠㅠ
이렇게 되다보니 환불얘긴 커녕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각서 쓰라던 기사는 태도가 " 스펙부분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니가 우기니까 내 명장 권한으로 교환은 일단 교환은 해줄게, 그 다음 문제가 생기면 니가 알아서 해 " 이거였는데 다른 센터 가자마자 테스트까지 다 해보고 진행하겠다 이러니까... 진짜 제가 왜 집 가깝다고 그 센터를 계속 다녀서 스트레스를 받았나 싶었습니다....
뭐...진짜 왜 제가 100만원짜리 예약구매로 사서 이런 대우를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헬지는 폰 못만들어서 헬지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심지어 어제 예약구매 사은품 신청하는 날이었는데 전산상 개통일이 예약구매자 개통기간을 넘어있어서 사은품 대상자 아니라고 떠서 개통일자증명까지 제가 다해야했다죠... 하하하하
+ 민원부서에서 연락이 와서 통화를 했는데 센터에서는 계속 그럼 이게 정상이라고 말하는거냐고 물을때 계속 그게 정상이란것이 아니고라면서 계속 말을 돌렸는데 민원부서에서 확실히 이게 '정상'이라고 하는게 엘지전자의 공식입장이라고 합니다.
+ 자꾸 저 개인의 취향에 안 맞는거- 이런식의 뉘앙스로 얘기를 하네요.........
다른 센터에 가서 수리받으시는게 낫겠네요. 도대체 QC도 안 되고 센터도 저모양이뭔 뭐 어쩌라는건지.
지네가 물건 잘못만들어 놓고서 각서쓰라고 하는건 어디서 온 소비자 응대인지 모르겠네요?
저러면서 폰 잘팔리고 적자 탈출하길 바라는게 딱 도둑놈 심본데 말입니다.
저같으면 이미 옛날에 환불하고 헬지 물건은 다시는 안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