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그동안 3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한 엑시노스2500을 고성능이 요구되는 하이엔드 모델 대신, 중저가 라인업인 Z플립7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엑시노스2500이 초기 성능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른바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재개발이 이뤄졌다. 성능을 일부 낮추는 대신 발열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전량이든 일부든 어떤 형태로 탑재하더라도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입이 여러개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