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에 일하다가 백화점에 입고되었다는 전화 받고 퇴근하는 길에 들러서 수령했습니다.
당시 담당자 말로는 그 백화점 첫 수령자라더군요.
당일 언빡싱 했고 어제는 좀 바빠서 오늘 하루 사용해봤습니다.
번들 케이스 끼운 상태입니다. 알리에 주문한 W25용 카드케이스가 오기 전에는 일단 쓰고 있어야겠습니다.
스코코에서 액보필름은 좀 나와서 주문한게 오늘 도착했네요.
케이스가 오늘 발송 되었다니 빠르면 다음주 중에는 오겠네요.
배터리 보호 최대 상태로 놓고 오늘 밖에서 유튜브 200분 가량에 웹서핑 200분,
그리고 게임 30분 정도 하고 LTE 핫스팟으로 유튜브 1시간 틀고 80%에서 23%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고속충전으로 80%까지 다시 채우는데 40분 정도 뜨더군요.
고속충전 되는 외장배터리를 언제나 하나는 가지고 다니고
작정하고 밖에 좀 오래 나가면 두개 이상도 휴대하니까
제 생활 패턴에서 큰 문제는 없겠네요.
보행 중에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니 기본 목적이던 아이패드 미니4 대체용으로는 합격.
가장 큰 애로사항이 펼쳐서 기본 키보드로 입력하다보면
수시로 왼쪽 아래 구석의 음성입력이 눌려서 메뉴가 뜨면서 끊기는 것 정도네요.
얇아진 베젤이 불편하긴 한데 어차피 아이패드 미니도 Y700도 이젠 다 베젤 얇으니 어쩔 수 없고
이건 맥세이프 그립톡으로 개선되기를 바랄 수 밖에 없겠군요.
파지할 때 자꾸 커버 디스플레이에 손 가는건 액보 붙이면 문제 없을거고,
편 상태에서 파지하는 것도 케이스 오면 오면 그립톡 붙여서 쓸거라 나아질거고.
지문인식도 빠르고 측면 전원버튼이라 터치ID보다 더 낫네요.
손가락 끝 지문 외에도 손으로 쥐면 주로 전원 버튼에 닿는 마디를 등록해놔서
일일히 센서에 손가락 옮길 것 없이 그냥 마디로 전원버튼 눌러만 주면 되서 좋습니다.
저는 페이스ID 쓰면서 인식 했음에도 잠금이 안풀리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어서 이쪽이 더 편한 느낌도 있습니다.
실사 중에도 주름이 아예 안느껴질 정도라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접고펴는걸 오래 하다보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한 3~4년 정도 쓰면 또 대체 생각 날테니 크게 걱정되지는 않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동안 문제 생기는건 곤란하니 다음 토요일에는 삼케플 가입하러 가야겠습니다…
원래 폴드4까지는 폴더블에 관심 없었는데
폴드5에서 힌지 접힘이 대폭 개선되고 마침 미니4 대체를 생각하게 되어서 관심을 가지다가
6에서 디자인이 깔끔해지고 화면비와 AI까지 된다고 해서 진지하게 폴드로 넘어갈 생각을 굳혔고
SE 루머에서 무게와 커버 화면비, 카메라에 혹해서 존버탄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팝업 스토어에서 실물 만져본 것과 지금까지 써본 바로는
제가 바라던 이상적인 8인치 태블릿에 가장 근접한 물건이네요.
다음 세대에서도 폴드가 2종류 나올거라고는 하는데 당장 급한 미니4 대체 했으면 되었죠 뭘.
- 이젠 미니4 배터리 타임이 좀 심각해져서 대체를 더 미룰 수는 없었습니다.
펀치홀이나 노치 있는 디스플레이를 쓰는게 이번이 두번째라 그런지
- 올해 초에 13미니 사기 전에 쓰던 최신 폰이 아이폰 SE 1세대였습니다.
메인스크린 펀치홀은 별로 거슬리지 않고, 펜도 안써서 디지타이저 빠진 것도 아쉽진 않네요.
사용감 외에서 아쉬운 거라면
먼저 이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성이 매우 창렬하다는 것.
각오하긴 했습니다만 이 가격에 할인 쿠폰 몇개 넣어주는게 다라니 이건 좀;
그냥 삼케플 좀 넣어주면 안되었나…
그리고 이 가격에다가 카메라 섬 커진 김에 망원도 S24U의 5천만 화소 5배 광학줌으로 넣어주지
폴드6와 동일한 것도 좀 짜치네요. 최근에 써봤던 S23U 망원도 이정도였으니 아쉬운대로 넘어갈만합니다만…
폴더블이 계속해서 잘 뽑히면 다음 모바일 기기는 당대의 갤폴드와 아이폰SE 4세대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앞으로는 폴드도 이렇게 에센셜한 요소들만 넣은 기본 모델과
디지타이저 등으로 대표 되는 코어한 기능들이 들어간 프로 모델로 이원화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는 QCY HT05만으로 잘 썼습니다만
이젠 미니13과 폴드SE에 동시에 연결되야 하니까 멀티포인트 기능이 필요해서 버즈3 프로는 애초에 논외였고,
AN커나 QCY를 또 살까 하다가 쿠팡에서 할인율이 높게 떴길래 지른 자브라 엘리트8 액티브 입니다.
전에 기글에 핫딜로 뜬 자브라 이어폰들 사용했을때 만족했던 경험 덕에 곧 사업 철수한다지만 질렀습니다.
마침 쿠팡 웰컴백 쿠폰이 있어서 할인가에서 2만원 더 깠네요.
오늘 써보니까 히어스루도 히어스루지만 ANC가 많이 좋네요.
퇴근길 3차선 도로에서 ANC를 켜보니 차 소리가 죄다 사라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무선충전 패드로 충전이 되는 것도 편하고…
마침 주력으로 쓰는 WP-37 배터리에 TWS 충전용 무선패드도 있어서
여행 중에 숙소에서 쓰는건 어떨까 뭔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