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1U 쓰다가 S24U 로 기변 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썼는데 느낀점 간단히 적어봅니다.
1. 망원 카메라 성능 감소
- 광학 10배에서 5배로 떨어지면서 일할때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30배줌 많이 쓰는데요, 21은 옥탑도 줌 댕기면 설비 확인 가능한 상황에 24는 디테일이 다 뭉개집니다.
발줌 쓰기 싫어서 일반 안하고 울트라 한건데.
앞으로 피곤할거 같네요..
2. 스피커 성능 감소(?)
- 소리 성향이 귀를 찌르는 쪽으로 변해서 실제로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칠판 긁는 소리 같은거에 진짜 약한터라..
그나마 최신 업데이트 이후에 eq를 '부드러운' 으로 하고 조금 나아졌는데 없어지진 않았네요.
힘내라 내 귀.
3. 물빠진 색감
- 24 처음봤을때 15년전 중소기업 TN 패널인줄 알았습니다. 색에 힘이 하나도 없고 다 허옇게 떠 있는게...
최신 업데이트 하니
화면모드 -> 고급설정 -> 선명도
라고 추가되었더군요. 샤픈인줄 알았는데 색 농도 였고
최대로 키우면 21울트라 50% 정도 색상 살아납니다..
4. 화면 모서리가 직각이고 액정이 편평하다.
- 모서리 뾰족한게 이제 더이상 멋지지 않네요.
내부 UI 마저 모서리가 둥글다보니... 통일감이 깨져 별로입니다.
액정이 편평해서 스스로 강화유리 붙이기엔 좋은데
저반사 패널 기본 장착이라 어설픈 유리 붙이면 안하느니만 못하구요.
특히 이번은 센터의 부착서비스 액정필름이 소재가 변하면서 모서리가 날카로워서
엣지패널 꺼내쓸때나 스와이프로 뒤로 가기 할때
날카로운 모서리에 살이 쓸립니다;;
기존보다 좌우 폭이 과하게 작아서 더 심한거 같네요.
정품필름 이번엔 추천 못드리겠습니다.
5. 발열이 많이 줄고 배터리 오래간다.
- 21울트라는 정말 카톡만 해도 가끔씩 뜨겁고 유튜브 보면
너무 뜨거웠는데 24울트라는 폰이 시원합니다.
아 이건 정말 좋네요. 스냅드래곤 요번거 괜찮은거 같아요.
게임 블루아카이브 할때도 따뜻하긴 한데 21에 비하면 완전 시원합니다.
결론은... 그냥 나중에 S23U 중고폰 구해야 겠습니다 -_-
(가까운 고양이 사진찍기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