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과 의료 장비 제조 기업인 Masimo간의 특허 분쟁의 영향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asimo와 Apple은 혈중 산소 포화도 관련 특허 침해에 대해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 혈중 산소 포화도 기능을 가진 애플워치의 판매 금지 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애플은 혈중 산소 포화도 기능을 비활성화시킨 뒤에야 유통을 재개할 수 있었구요.
이 영향이 여젼히 애플 워치 시리즈 10에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혈중 산소 포화도 관련 언급이나 측정에 사용되는 붉은 LED와 같은 연출이 어느 매체에서도 등장하지 않았고, 상세 스펙 표에서 한 줄 적혀 있는 것이 끝입니다. 영문 페이지에는 제거를 알리는 주석 문구와 함께 그마저도 제거되어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