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날 A4000이라는 모델입니다. 작년인가 재작년 출시모델이고 가격같은경우엔 아직도 1골전도 가격에 판매중입니다.
새거는 아니지만 민트급을 건져왔고 그와중에 거래가 조금 이상하기 이루어져서 제가 이거 갖고올때 모두가 사기엔딩을 예상하셨지만 반전의 반전을 걸쳐서 히든엔딩(노쁘라블럼)을 맞이했구요.
지금 한시간남짓 듣고있고 글작성내내 더 늘어갈거고, 대략적인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기글하드웨어라는 사이트에는 이 브랜드에 대한 글이 적더라구요.
사진은 fianl 공식사이트에서나온 사진을 대신사용합니다. [ snext-final.com/en/products/detail/A4000 ] 이유는 지금 제가....알죠?
이어폰은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좌우가 모양이 반전형태로 있습니다. 원통형은 제멋대로 끼워도 되지만 이건 절대로 맞춰끼워야합니다.
케이블 탈착식은 처음인데 2핀으로 되있습니다. 보통 MMCX라는걸 많이쓰는것같은데 검색해보니 그건 또아니네요? 사이즈랑 독자규격차이가 난다는건 조금 아쉬운 일이네요
기본 번들케이블은 OFC라고합니다. 그렇지만 줄갈이를 취미로 두신분들은 유닛이 마음에들면 줄갈이를 하시겠죠?
이 이어폰은 보통 아래로 늘어뜨리는 타입의 형태가아니라, 저 이상한 분해되는 탈착식 훅을 써서 귀뒤로 넘겨서 착용합니다.
없어서도 되겠지만 있는편이 이렇게 쓰라고 나온건데 쓰는편이 낫겠죠
오버이어는 예전에 딱한번 써봤습니다. 젠하이저제품이였는데 하도 오래되서 뭔지도 모르겠고, 다만 한가지 차이가 나는점은있습니다. 그제품은 오버이어훅 부분이 아예 일체형이였고 유닛모양이 이제품마냥 자기주장강하게 생기지않았었습니다.
그냥 꽂고 뒤로넘기면 됐는데 이건 유닛을 귀에꽂는데까지 조금의 정성이 필요로 하네요. 쓰다보면 괜찮아질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불편하게 구겨넣는건 처음이라. 라고 써놓고 지금또 뺏다껴보니 잘 들어가네요. ㅡㅡ;;
음색과 외형적인-착용하고 보여지는-모습에대해서.
음색은 제생각에는 대단히 젠하이저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젠하이저 뭔지 기억도 안나는거 일년인가 단선나기전까지 썼었는데 딱 그게 생각나네요. 완벽한 저음과 중저음. 고음은 원하면 어쩔수없는듯한 표정으로 뱉어주는.
고음이 나오는 음악이 락계열 음과 여성보컬일반적인 음이 있다면 락계열에서는 고음이 그냥 묻히듯 넘어가고 여성보컬의 그런 음악을 틀면 그때는 또 멀쩡해집니다.
직장으로 따지면 누구랑 붙혀도 잘 어우러지는 일당백이라기보다는 사람마다 사용설명서가있듯이 이 이어폰도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외형적인 모습은 대단히 우스운상황이네요.
일단은, 커널형과 오버이어라는 형태는 현시대에 불편감이있습니다. 귀에 걸리는게 이어폰만 있는게 아니죠. 이어폰이 첫번째, 그런다음 마스크를 써야할것이고. 그러면 두개째. 눈이 안좋으신분들은 안경을 쓰셔야할겁니다. 그럼 세개째. 이러면 혼수상태가됩니다.
안경이야 쏙 빼면되는데 마스크랑 이어폰끼리 싸웁니다. 오버이어여서 더하죠.
그리고 지금세상에 이 이어폰끼고 거울을보니 완전 저세상 사람같더라구요. 아니 이어폰도 이상하게 생겨먹었는데 줄도달려있네.. 엥..이사람 뭐지.
....
아무튼 이렇게 일이 저질러져버렸고 지금 제귀에 꽂혀있네요. 팁별로 소리가 다를거라는 얘기가있지만 저음위주의 유닛이라는것에는 변화가 없을것같습니다. 조미료 조금 치자면 대단히 답답하고 먹먹 하네요 소리가.
글이 다른곳의 파이널 리뷰보다 대단히 비판적인글이 된것같은데 남들 다좋다고하는와중에 늘 그렇듯 저만 또 이런글 써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집에있는 E700M보다도 별로인것같네요.
힝..이륙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