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상용화가 새 국면을 맞았다. 금융 당국이 도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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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여신금융협회와 신한카드·삼성카드·비씨카드 실무자들을 불러 애플페이 핵심 쟁점과 관련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카드사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 삼성 계열사 삼성카드, 프로세싱을 주력으로 한 특수 목적 카드사인 비씨카드가 각자 대표성을 띠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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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회의에서는 금융위가 애플페이 유권해석 핵심 쟁점인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단말기 보급 리베이트 여부, 애플페이 국내 결제에 붙는 해외 수수료의 타당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애플페이 관련 업계의 의견도 수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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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카드사의 고위 관계자는 “핵심 주체인 현대카드가 아닌 카드사를 선정해서 회의했다는 점은 금융 당국에서 어느 정도 입장 정리가 됐다는 뜻으로 읽힌다”면서 “특히 최대 경쟁자인 삼성페이를 서비스하는 삼성 금융계열사가 참석했고, 별다른 이의 제기가 없었다는 점도 애플페이의 조기 상용화 공산을 높여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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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네요. 카드사들이 별다른 문제 제기도 없다는것도 재밌긴 한데..
제가 들은 정보나 주관적 해석을 곁들여보면
그 애플페이 핵심 쟁점인 개인정보 유출 관련 부분에 관해서 '실제로 그렇다 아니다' 할 수 있는 쪽이 카드사...라고 알고 있어서.....(지방은행사 결제망을 오랫동안 운영한 BC카드가 아마 관련 지식이나 노하우가 많을듯 합니다)
겸사겸사 부른거 같고..
삼성카드야 삼성전자랑 입장이 다를 수 있고 (속으로는 무료 봉사 정도로 삼성페이의 결제망 제공 일 수도 있으니),
자기네들 오픈페이 해야하는데 현대카드가 단독으로 NFC 결제망 깔아준다는데 거절 할 필요도 없고
아무튼 갤23 런칭 이후라도 좋으니 나오기나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