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5G 서밋이라는 컨퍼런스를 열어 몇 가지 발표를 했습니다.
2웜 말의 MWC에서 발표한 5G 모뎀인 스냅드래곤 X70 5G 모뎀-RF는 최고 10Gbps의 다운로드, 3.5Gps의 업로드가 가능하며 현재 나온 5G 모뎀 중에서는 가장 빠릅니다.
이 스냅드래곤 X70B를 사용해 8개의 mmWave(26GHz/100MHz)를 캐리어 어그리게이션해 8.3Gbps의 속도로 통신, 실제 5G 서밋이 열리는 현장에서 시연할 예정입니다. 또 Sub-6G의 TDD 채널을 3개 묶어 6Gbps 통신하는 것도 시연할 예정입니다. 8.3Gbps면 12분 짜리 4K 영상을 34초만에, 6Gbps는 48초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스냅드래곤 X70에는 퀄컴 스마트 트랜스밋 3.0이라는 기능이 탑재됩니다. 셀룰러의 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출력을 조절,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5G의 전력 사용량이 지적되니 이렇게 줄이려나 봅니다.
또 로봇용 플랫폼인 퀄컴 로보틱스 RB6 플랫폼도 발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퀄컴 AI 엔진을 조합해 70~200TOPs의 AI 추론 성능을 확보했으며,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에서 실행됩니다. 개발 보드와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하기에 로봇에 바로 넣어 상품화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