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최근 타사·해외자급제 단말기를 쓰는 고객들의 '유심(USIM) 자동기변'을 무기한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은 단순 '시스템 점검'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으나, 업계에서는 유독 KT 고객 사이에서 잇따른 '심스와핑'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단기책으로 분석하고 있다.
KT는 지난 17일부터 벌써 9일째 타사(SK텔레콤·LG유플러스) 또는 해외자급제 단말기의 유심 자동기변을 막았다. (사진=KT)
2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7일부터 타사(SK텔레콤·LG유플러스) 또는 해외자급제 단말기의 유심 자동기변을 막았다. 벌써 9일째다. 유심기변을 원하는 고객은 고객센터에서 별도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현재로서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미정이다.
----------------------
KT가 최근 일어난 심 스와핑 사건으로 타사 및 자급제 단말 유심의 자동기변을 막고 있습니다.
만약 이 기간중 유심기변을 하실 일이 있다면..
고객센터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