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애플과 에릭슨은 2015년에 채결한 2G, 3G, 4G 기술이 포함된 통신 특허의 7년 짜리 라이센스 갱신에 실패하고, 미국에서 서로를 고소했습니다.
그 동안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라이센스 계약까지 성사되진 못했고, 이번에는 5G까지 포함해서 고소가 걸렸습니다. 애플이 로열티를 부당하게 낮추려 한다는 게 에릭슨의 주장입니다.
에릭슨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것이나 다름 없지만 57,000개 이상의 통신 관련 특허를 갖고 있으며, 여기서 나오는 로열티가 전체 영업 이익의 1/3을 차지합니다. 5G 특허의 경우 핸드폰 한 대당 2.5~5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인텔 스마트폰 모뎀 사업부를 인수한 후 충분한 5G 특허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에릭슨의 특허를 완전히 벗어나진 못하겠지만, 2.5~5달러씩은 못 주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