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I/O 2017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구글의 여러 제품에서 상당한 업데이트와 새로운 정보가 있었으나, 크롬북이나 픽셀처럼 눈이 확 뜨이는 하드웨어는 없었네요.
구글 CEO는 모바일 퍼스트에서 AI 퍼스트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와 머신 러닝을 이용해 구글의 모든 제품에 더 나은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구글 렌즈. 이미지에 써진 글자나 사물을 인식해서 정보를 알려줍니다. WiFi나 상점, 꽃, 바코드 등도 읽어주네요. 구글 어시스턴트에 이미 포함.
클라우드 TPU는 구글의 차세대 텐서 프로세싱 유닛으로 1개의 TPU는 4개의 연산 유닛을 포함, 1초에 180테라플롭스의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64개의 TPU는 11.5페타플롭스의 성능을 냅니다. 클라우드 TPU는 구글 컴퓨팅 엔진에 추가되 고객들에게 제공됩니다.
구글 ai는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로 머신 러닝의 개발, 의료와 과학 연구, 다양한 실험 등의 용도에 씁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아이폰에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 렌즈가 추가되고 어시스턴트 SDK를 하드웨어 개발사에 제공해, 다양한 하드웨어에 어시스턴트 빌트 인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여름에 다양한 언어로 나올 예정.
액션 온 구글. 거래, 식별, 알림, 영수증, 계정 등을 하나로 관리하는 서비스입니다.
구글 홈이 더 많은 나라에서 쓸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알림 기능, 전화, 음악 스트리밍과 TV 컨텐츠 등도 제공. 크롬캐스트로 TV와 연결하면 구글 홈의 내용을 더 크게 표시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습니다.
PiP 기능을 구현해 영상 통화 중에 달력을 보거나 동영상을 보는 게 가능합니다.
알림 채널 개념을 도입해 사용자 커스텀 채널을 만들고, 일정 시간 후에 다시 알림을 표시하도록 변경 가능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내용 확인 가능.
구글 크롬은 구글 계정 동기화로 정보의 자동 완성이 가능하나, 이제는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TV에선 앱이 제공하는 컨텐츠나 미리보기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머신 러닝 기반 텍스트 선택으로 복사/붙여넣기가 더욱 정확해집니다. 전화, URL, 이메일 주소를 인식합니다.
딥 러닝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인 텍스플로우 라이트를 구현합니다.
시스템 최적화로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빨라지며, 백그라운드 실행 방법을 바꿔 메모리/배터리 사용량을 늘립니다. 6개의 대시 보드를 추가.
안드로이드 O 개발자 프리뷰 2는 오늘 출시되며 넥서스 5X 이후 나온 제품에서 사용 가능.
안드로이드 고는 1GB의 메모리에서 실행되는 가벼운 버전입니다. 여기에 최적화된 앱의 크기는 10MB 이하며 전용 플레이 스토어도 있습니다.
LG의 차세대 플래그쉽이 데이드림 VR을 지원하며 갤럭시 S8도 데이드림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퀄컴, HTC, 레노버 등과 함께 독립형 VR 헤드셋을 개발합니다.
두번째 탱고 스마트폰인 젠폰 AR을 비롯해 구글 익스페디션 프로젝트에도 탱고가 추가됩니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한 보안 기능인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입니다. 유해한 웹/앱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며 디바이스 분실 시 원격으로 잠그는 파인드 마이 디바이스도 포함.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3.0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자바 8, Kotln 등의 새로운 개발 환경이나 디버그, 성능 최적화가 포함됩니다.
https://android-developers.googleblog.com/2017/05/android-studio-3-0-canary1.html
안드로이드는 사용자 수 20억명,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10억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