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개인적으로 어피니티 디자이너에서 벡터 일러스트를 만들고 프로크리에이트에서 레이어 5-60개 이상씩 쓰면서 각종 필터를 먹이는데 조금 느려지는게 느껴져서 M1의 성능이라면 훨씬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저는 영상은 안만지지만 루마퓨전만 봐도 오히려 프리미어보다 영상렌더링 성능이 좋다고 하구요.
iPadOS 자체가 가진 한계가 명확하긴 하지만 성능이 무슨 필요가 있냐는 말씀은 좀 공감이 안되는데… PC의 기능과 1:1 비교가 아닌 아이패드가 가진 생산성의 영역에서는 충분히 제 성능을 다 쓰고 있다고 봅니다.
A10X는 이제 느립니다. 패드프로 2 10.5 쓰는데 일반적인 사용은 문제 없지만 라이트룸 CC에서 브러쉬 따라다니는게 이제 한박자 느린게 눈에 보여요. 더군다나 제 카메라는 고작 24MP고, 요즘 나오는 50MP 근방 카메라들의 RAW 파일 편집에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OS가 대대적으로 변경되지 않는 이상 성능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싶다- 라고 본인이 말씀하신거 아닌가요?
그래서 OS에도 물론 한계가 많다고 언급했고 그럼에도 현재 성능을 다 쓰고있고 더 필요한 앱들도 있으니 성능 필요없다는 아닌거같다라고 한건데요. 제가 OS 개선 업데이트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박했나요..?
저도 예전에 글썼지만 iPadOS 문제 많은거 맞고 개인적으로도 불만 많으며 그 의견을 반박할 생각 없습니다. 그보다 과한 ‘성능 필요없다’는 언급에 대해 그 부분은 공감이 안된다고 한것인데 오히려 ‘진짜 성능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었다’라고 하시면서 답글이 당황스럽다고 하시니 제가 더 당황스럽네요.
아이패드에 M1 달려 나오는거 열광했던 사람입니다. 애초에 사겠다고 적어놓은 것 부터 그런 뉘앙스구요.
'OS가 대대적으로 변경되지 않는 이상 성능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 싶다 => 제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AP성능 체감을 하기 어려우니, OS가 대대적으로 변경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모든 구매자가 말씀하신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저랑 사용하는 범위랑 용도가 다르구요.
어떻게 제 댓글이 그냥 성능 필요 없다 또는 M1 필요 없다가 되나요?
현재 OS 상에선 A12X도 "대부분의 작업에서" 충분히 좋으니 M1에 맞게 OS 사용성 개선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분명히 "사용성이 떨어지는 OS에 비해" 성능 필요없다는 말인데 "성능"만 딱 가져와서 얘기하시니 당황스럽죠. 성능 올라가는건 누구나 환영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사겠다는 부분에서 부터 제가 구매해서 사용하는데다가, '현재 OS는 제 사용범위에서 다 못쓰니,OS가 개선되지 않으면 성능 좋은 M1이 아쉽다'는 얘기인데 "저는 다 쓰거든요?" 하시면 당연히 당황스럽지 않을까요? 제가 라이트룸이나 그림 앱을 수십 레이어 놓고 쓰는 것도 아니고, 제가 아이패드 사서 님 드리는것도 아니구요....
프루브 i5 12600K, RTX 3070 / MacBook Air M2 / iPhone 13 mini / Apple Watch Ser...2021.05.13 12:26
iPadOS의 기능을 M1칩 성능에 맞춰 macOS에 가깝게 만들면 하위기종에도 꾸준히 OS 업데이트 지원을 하던 정책 수정이 불가피해지겠죠. 애플 입장에서야 그렇게 만들어서 구형 아이패드 고객들이 새로운 기기를 사게끔 만드는 방법도 좋은 전략이긴 한데, 사람들은 원래 용도의 물건을 사면 쉽게 바꾸질 않습니다.
없던 걸 새로 살 때의 고민보다 원래 있던걸 업데이트해서 새로 사는 것에 대한 저항이 더 커요. 중고제품 보상판매해서 중고가 방어해 줄테니 새거 사라는 정책도 여기에 기인하는 대표적인 사례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번 iPadOS가 대격변이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UI 측면에서 가장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멀티태스킹인데, 현재 PC 보다는 모바일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점차 늘면서 Windows처럼 자유롭게 창을 분할해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방식을 굳이 iPad에 도입할 이유가 있나? 싶어요.
Windows를 주로 쓰지만, 창을 분할하는 형태보다는 멀티모니터를 쓰거나 맥처럼 스와이프를 통해 작업창을 전환하는게 더 맞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점점 많이 하게됩니다. 파일관리는 파인더(탐색기) 방식을 도입했으면 좋겠는데, files라는 앱을 별도로 뺀 걸 보면 그렇게 할 마음이 없는거 같습니다.
애플은 차라리 arm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이끌어서 PC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는 아이패드(그러니까 PC와 동치로 두겠죠)로 만들겠다는 심산인거 같고, arm 네이티브 앱 파컷, 로직, 서드파티 MS오피스, 포토샵, 프리미어, 다빈치 리졸브를 써보니 그런 확신이 조금 더 커지는거 같네요.
GPD Win Max가 인텔 타이거레이크나 라이젠 4000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1년 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쓰던 건 아이스레이크였지요. 코어 i7-1165G7, 코어 i7-1185G7, 라이젠 7 4800U 등을 사용합니다. 라이젠 7 5800U를 넣으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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