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ASIO fx-CG50
fx-EX 시리즈를 닮은 디자인에 익숙한 키 배치, 컬러 디스플레이까지 모두 마음에 듭니다. 프로그램도 꽤나 많은 것 같고요. 전원도 전용 충전지가 아닌, 범용 LR03을 이용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찾아보니 누군가 리뷰를 써 놨네요: https://mathclasscalculator.com/index.php/calculators/graphing/casio-fx-cg50-full-review/ 3D 그래프도 되고, 주기율표도 더 자세합니다. 확실히 좋은 제품 같아요.
fx-CG10/20은... 키 생긴 게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CASIO를 좋아하기에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정도 수준이에요.
2. HP Prime (G2)
HP 50g를 못 구하니 이거라도 사야죠. 배터리 구하기가 비교적 쉽다는 장점도 있고, 플래그십이라 갖춰놓고 싶은 것이라 큰 애착이 없는데다 전파법상 되파는 데 문제도 없어 비상금 마련 수단으로 쓸 수 있는 장점도 있겠습니다.
3. TI-Nspire CX II CAS
할 수만 있다면 계산용으로 쓸 순정 하나와 장난감용으로 쓸 것 하나를 더 구하고 싶지만, 장난감용은 non-CAS 모델을 구입해서 CAS 지원 펌웨어를 올려도 되겠지요. 어차피 게임이나 깔아 쓸 용도니까요.
이렇게 되면 배터리가 두 개 생기는 셈이겠군요.
4. TI Voyage 200
QWERTY 키보드가 달려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SAT, AP 볼 일 없는 제게는 명백한 장점입니다.
5. CASIO fx-9860GIII
이미지 찾으러 Google 검색하니 구입하신 분이 계시네요: https://gigglehd.com/gg/bbs/7675573
3 MB 저장공간에 Python 지원까지, 새하얀 색상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요.
이것들은 전부 비싼 고급 플래그십 모델이니, 비 플래그십 모델로 내려오면
6. CASIO fx-570EX, fx-991EX Pink: 국가자격시험 가능 모델(사실) 중 가장 좋은 모델(의견)입니다. 흑백이 아닌 다른 색상을 원한다면 4만 원에 적색 모델을 사는 수밖에는 없더군요.
7. SHARP EL-9600/9650/9900
EL-9600 시리즈는 스타일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L-9900은 자판을 뒤집을 수 있다는 점이 끌려요.
8. CASIO fx-5800P
그래프를 그릴 수 없지만 프로그래밍 가능한 모델입니다. 이제 CASIO BASIC을 조금이나마 다룰 수 있어 제게는 fx-570 시리즈보다 고급 모델이에요.
9. TI-84/89 시리즈, TI-36X Pro
10. HP 35s
비 동아시아권 제조사 중에서 꽤나 이름이 알려진 모델이라고 들었습니다.
조금 더 보자면 HP 40 시리즈, HP 48/49/50g 정도인데 이것들은 구하기도 힘들고 값도 비싸서... 특히 HP 50g가요. 어차피 이 리스트에 있는 것들을 모두 갖췄다면, 그 돈을 주면서까지 살 이유는 없는 기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