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에 신발이 한 컬례 밖에 없는 기피대상 1호 남자입니다. (?)
일단 겉에 보이는 디자인 부분들은 멀쩡하고 깨끗하고
밑창은 앞부분(발가락-발볼 닿는 부분)과 뒷부분 (발 뒤꿈치)은 이미 닳아서 흠은 찾아볼 수 없고,
발의 가운데 부분 (아치형태에서 가장 들어간 부분)의 흠은 아주 멀쩡합니다...
신발 신을때 발목 뒤를 감싸는 부분의 딱딱한 보형물은 이미 천 재질을 뚫고 나와 발목 뒷부분을 어택하고 있고 (꾀나 아프더라구요)
신발 깔창은 분리가 안되는 형태고, 많이 압박을 받는 부분인 발볼 부분은 이미 파여서 깔창 속 솜이 튀어나와 벌레 파먹은듯한 형상입니다.
구매는 아마 올 초에 했고,
브랜드는 이마트 PB브랜드인 '데이즈' 이며
당시 구매가격은 19,900원이였습니다.
과거에 신었던 신발은 로또(복권 말고 축구화, 축구 유니폼으로 유명한 이태리 브랜드), 프로스펙스 를 위주로 신었는데 (모두 3~5만원 사이)
체감상 이렇게 빨리 낡아지는건 처음인거 같습니다. (가격이 그래서 그런걸까요?)
예전에 시장에서 샀던 짭 나이키 에어 운동화는 3달만에 밑부분과 옆부분이 분리되서 물 세고 난리나서 버렸는데
이녀석은 튼튼한듯 안튼튼한듯 그러네요..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잘 돌아다니지도 못한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쨌든 신는덴 아직까지 그리 큰 무리는 없어서 고민이네요.
(흠.. 여분으로 사다 놓은 운동화가 있긴 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3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