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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 가젯 / 테크 : 가전 제품, 멀티미디어, 각종 IT 기기와 여기에 관련된 기술의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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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이상하게 전기를 많이 씁니다.

관리비에서 누진세 구간 보면 평균 가운데에서 저희집은 오른쪽 끝을 가리키고 있더군요.

물론 인텔 N3150 서버가 돌고 있긴 하지만 이건 그 전부터 꽤 오래 그래왔어요.

 

컴퓨터를 오래 켜긴 하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컴퓨터라 원인일지, 거실에서 활발하게 쓰는 A/V 기기들이 문제일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을지,

그걸 정밀하게 계측하고 싶지만 매번 바깥의 계량기를 들여다볼 수는 없습니다.

 

 

한편,

IoT(Internet on Things) 시대에 집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건 어느덧 기본 상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쓰냐 하면,

 

- 어이쿠 가스불을 안 껐네, 집 밖에서 잠가야지

- 전기 안 쓸 땐 대기 전력도 알아서 끄면 좋을 듯

- 침입자 감지 같은 기능 있으면 안심

등등 이런 에너지 절약과 안전 분야겠지요.

 

그러나 막상 그런 걸 전면에 내세우는 통신사가 파는 것들 보면 기가차는 것이 많습니다.

 

IoT@home은 유플러스 서비스인데, 스마트 플러그나 문열림 감지, 가스밸브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요금제를 보면 참 그렇습니다. 막상 도움이 될 때는 무척 한정적이란 말이죠.

 

또 스펙을 가만히 살펴보니 더 난감합니다.

 

스마트스위치: 전등을 자동으로 켜고 끈다. 단. 3W 이하의 부하는 감지 불가.

LED 전구로 전부 교체한 우리집의 경우엔 해당 사항이 없다든가 그렇습니다.

사실 잔류 전류로 불들어오는 점등형 스위치는 그 전력으로 LED 전구까지 덩달아 은은하게 켜지는 문제가 있지요.

그래서 스위치까지 무전력으로 갈아엎은 마당에 전혀 쓸모가 없달까요.

 

결국 다른 서비스를 찾아봤습니다.

 

인터넷 몰에는 수많은 중소기업이 이 분야에 도전한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야심차게 통합형 패키지로 일회성 과금(?)형 유지비 없는 것도 내놓긴 했는데...

 

기기 가격이 만만치 않고, 서버 기반인데 오래 서비스되지 못하고 주저앉으면 어쩌지 생각하게 됩니다.

돈을 받아도 짜증이고, 안 받아도 걱정이네요.

 

 

 

그러다보니 다른 대안을 찾게 됐습니다.

 

 

 

u+ IoT@home에서 봤던 두꺼비집(분전반) 계측기입니다.

 

인터넷 연결이 없는데 이런 식으로 설치하는 물건이 또 있더군요.

 

http://storefarm.naver.com/sjretail/products/352717365?NaPm=ct%3Dixvkiyn8%7Cci%3Dcheckout%7Ctr%3Dco%7Ctrx%3D%7Chk%3Dff307413b2a327a6ead44cf7d14b36dfa434fe00

 

1. SJPM-B70

분전함 내부 상단에 설치하여 공간이 스위치 추가 설치 불가한 경우 가능한 제품

 

2. SJPM-CB70

분전함에 추가 스위치 신설이 가능하거나 기존 스위치를 걷어내고 사용하는 제품

 

저는 2번 선택지를 골랐습니다. 주문하기 전에 대충 분전함 내부를 살펴보고 결정했거든요.

 

그리고 배송되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안 찍었네요. 대충 스토어 상세 내용과 같은 물건이 왔습니다.

박스가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하더군요.

 

 

 

수정됨_WP_20170111_10_39_37_Pro_LI.jpg

 

80년대 신축한 아파트로 알고 있는데, 메인 스위치가 30A로군요.

제가 알기로 전기레인지 설치할 때 최소 50A 스위치를 권장한댔는데 괜찮을런지?

지금까지 전기레인지로 누전차단기가 내려간 적은 없습니다만...

 

이래저래 관심 없던 부분을 알게 되면서 새로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도 많아지는군요.

보시다시피 저희집은 우측에 공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dbox03.jpg

사진 그대로 끌어오게 되어 좀 뜬금없긴 하지만,

저 설치 안내 사진 그대로 내부에 설치했습니다.

 

차단기 내리고 하다보니 어두침침해서 찍기도 힘들고 가족들 돌아올까 빨리 끝낼 생각에 얼른 해버렸네요.

 

1. 제일 왼쪽 메인 차단기를 내린다.

2. 왼쪽 하단 부하 전선의 나사를 좌우 중 한쪽을 풀러서 분리하고, 기기의 검출기(링모양)을 전선에 통과시킨다.

3. 분리된 전선을 다시 나사 있던 자리에 끼우고 위로 끝까지 밀어올린 상태로 나사를 조여준다.

4. 스마트분전함 스위치에 검출기를 끼우고 (이어폰 단자와 유사한 느낌인데 가늘어요) 제공된 나사를 상단 가운데 구멍과 분전반 빈공간 슬롯의 구멍에 맞춰서 조여준다.

 

수정됨_WP_20170113_10_24_32_Pro_LI.jpg

 

 

5. 엥? 왜 불이 안 들어오는거야?

 

 

간과한 점은 비어있는 슬롯에 전기가 안 들어온다는 것이죠.

 

저 제품은 상단에 전원부를 차단기 스위치와 똑같이 갖고 있고, 그곳으로 구동 전원을 인가받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하단 부하부 연결선 따윈 없으므로 혼자 먹고 뱉는 그런... 구조입니다.

 

따라서 전원이 안 켜지는 것이었죠! 아뿔사...

 

 

전원만 꽂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습니다.

 

네, 전선을 꽂는 것이죠.

 

전선을 어디다 꽂을까 고민하다가 바로 옆 스위치 하단에 연결하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전선 굵기도 차단기 다른 전선처럼 굵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거 그냥 저 제품 혼자 쓸 소량의 전기잖아요?

 

직렬 연결도 아닌데 고민할 필요도 없죠. 그냥 라디오 AC 전선 굵기여도 충분할 겁니다.

 

그래서 1000원에 교류 8자 AC 전선을 주문했습니다. 네, 배송료 2500원이요. 배보다 배꼽이 크군요. 쓰라려요.

저희집이 뭘 뜯고 조립하는데 관심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 자재가 굴러다니질 않네요.

그러고보니 이공계 고딩 생활, 인문계 대학 생활(+복전 컴공), 진로는 프로그래밍인데 취미짓은 전기전자군요. 제 스탯이 참 기묘하네요.

 

 

아무튼아무튼.

 

신기하게도 어제밤 8시 주문했는데 오늘 오전 9시에 도착했습니다.

이 사람들 택배 마감시간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익일 퀵서비스인 줄 알았네요.

 

 

수정됨_WP_20170113_10_42_03_Pro_LI.jpg

 

눈대중으로 과감하게 잘라서 피복을 벗겨줍니다.

 

랜선은 랜툴로 깔끔하게 벗겨지는데,

AC선은 자동 툴이 없어서 아쉽네요. 커터칼이 세심하고 니퍼로 막판 당기기가 최적의 조합인 듯 합니다.

피복 벗길 때는 니퍼로 쑤우우욱 뽑는 게 뭔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죠.

 

대신 커터칼로 살살 공략하는 게 고구마네요. 답답하기 이를 데가 없어요.

그렇다고 과감하게 니퍼로 쑥쑥 눌러서 분리하려고 하면 분명 힘조절 실패해서 끊어먹기 십상입니다. (싹둑!)

불편해도 왕도를 가자고요.

 

피복 벗긴 구리선은 끝부분까지 세심하게 꼬아줍니다.

손으로 비틀어주길 반복하면 됩니다.

이걸 세심히 안 해주면 나사 구멍에 밀어넣다가 선이 펼쳐지면서 헬게이트 열립니다(....)

 

해서 다시 차단기를 내리고, 바로 옆 스위치 하단 나사를 풀러서 이 전선의 끝부분 한쪽을 각각 넣어주고 다시 조여줍니다.

또 이 신상 블루투스 미터기 제품의 상단에 끼워서 또 조여줍니다.

 

차단기를 올려봅니다.

 

수정됨_WP_20170113_10_55_12_Pro_LI.jpg

 

 

야호!

 

바로 거실에 설치된 갤럭시 패드를 집어들고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 분전반" 앱을 설치합니다.

서준전기라고 뜨는군요.

 

실행하면 블루투스 페어링 과정이 있습니다. 사실 상시 페어링 대기라서 누구든지 연결해서 볼 수 있어요.

관심 없겠지만 지나가던 사람도 검색할 수 있죠(...)

 

당연히 보안 설정이 있고, 설정에 따라 열람에 암호를 걸거나, 열람은 자유이나 설정 변경에 암호를 걸 수 있습니다.

리셋은 저 스위치 우측에 핀셋 구멍으로 나있는데, 보시다시피 플라스틱에 완전히 가려져서(...)

저 플라스틱 덮개를 다시 뜯어야 가능합니다.

 

 

수정됨_WP_20170113_11_14_39_Pro_LI.jpg

 

와...

 

앱도 예쁘네요. 초기 출시 앱을 리뉴얼한 모양이에요.

 

저 숫자를 누르면 입력 전압, 전류, 역률이 각각 표시됩니다.

 

 

아무 것도 안해도 전력의 유동량이 의외로 크더군요. 스스로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아마 하부의 가전제품 등, 기기가 먹는 전력도 시시각각 다르다는 얘기겠지요.

뭔가 전등을 켤 때 +3W / -3W 이렇게 표출되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하단 톱니바퀴를 눌러주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검침 시작 일자 시간 지정, 우리집의 전력 요금제 (주택 고압 등), 보안 설정이 가능합니다.

 

메인 화면에서 하단 좌우 파란 버튼 (요금 적힌 곳) 눌러주면

현재까지 사용량,

예상 한달 사용량을 누진제 단계에 맞춰 표시합니다.

 

와...

앱도 정성이 느껴지네요.

 

 

 

단 한 가지 문제는, iOS 앱이 없다는 것...

 

 

블투 통신이 간단하다면 꼭 윈도우 UWP 앱으로 자동 기록 앱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언제 스니핑을 해봐야겠네요.

 

아무튼 이걸로 전력의 유동량을 파악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예... 본격적으로 하려면 당장 대기 전력부터 줄여야겠지만요.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7.01.13 19:15
    무선 후꾸메다 같은건가 보네요.
    구글에서 "이지 스트리퍼" 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는게 있는데요.
    전선 까는데 기가 막힙니다.
  • ?
    여량 2017.01.13 19:19
    이런 물건도 있군요.
    처음 봤습니다!
  • ?
    포인트 팡팡! 2017.01.13 19:19
    여량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7.01.13 19:20
    깔때마다 쾌감이 느껴집니다.
    간단한 용도로는 굳이 비싼거 사용 안해도 충분하니(만원 정도) 하나 마련해 보세요.
  • profile
    그뉵미남좌식 2017.01.13 19:31
    오호... 평수가 있는 집엔 필수품이 되겠네요
    잘봤습니다
  • ?
    여량 2017.01.13 22:14
    비슷한 솔루션이 여럿 있다보니 각자 선택지도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서 최소 비용으로 보기위해 이것을 선택했고요.
    통신사 서비스로 가면 외부 열람도 가능하고 통합 제어가 가능해서 더 좋은 면도 있을 거에요.

    물론 중소기업 중에도 있죠. 네모안 같은 업체는 스마트 콘센트, 스마트 스위치 등 다양한 것을 허브로 묶어서 통합 관리 가능하더군요.
  • profile
    Centrair      http://centrair.kr 2017.01.13 19:36
    유플러스 저거 납품 업체도 독자적으로 팔긴 하는 데 와이파이가 필요한 건 똑같더라구요. 블루투스 제품은 분전반이 집 밖에 있어서 연결이 잘 안 될 거 같고...
  • ?
    여량 2017.01.13 22:17
    확장면에선 와이파이가 더 좋겠네요. 전시회에서 본 건 지그비나 lte m, 로라이런 것이었는데, 역시 아직 그런 제품이 눈에 안 띄는 건 아쉽습니다.
    조만간 별도 허브 없이 (또는 최소 개수로) 소액 과금형으로 기기별로 직접 통신사 망에 접속하는 시기가 올거에요.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1.13 19:36
    유동량이 큰건 아무래도 냉장고 때문인거 같기도 합니다
  • ?
    여량 2017.01.13 22:18
    뭐 냉장고는 미니멈 전기 사용량의 마지노선 같은 존재니까요.

    대체로 난방, 전열 기구가 눈에 띕니다.
    꾸준히 많이 드시더군요. 천 단위 와트 찍게 만드는 건 뭐든 뜨거운 역할을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1.13 22:42
    아! 전열기기가 있었죠(멍청)...
  • profile
    스이드림      이리와요. 해치지 않아요. 2017.01.13 23:06
    저런거 좋네요.. 저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 ?
    여량 2017.01.14 02:08
    깔아보니까 뭐가 문제인지 보이더군요.
    전기 도둑을 색출하는 겁니다!
  • ?
    BOXU 2017.01.14 00:08
    신기하네요.
  • ?
    여량 2017.01.14 02:09
    켜보고 꺼보고 하면 변동량이 떠서 알기 쉽더군요.
  • profile
    하루살이 2017.01.14 16:47
    요즘 분전반에 설치하는 IOT 전력계측기가 많죠
    전 에너톡 제품을 알아봤었는데 다양한 업체들이 있네요
  • ?
    여량 2017.01.14 18:20
    진짜 다양한 제품이 있고 장단점도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콘센트 제어에만 집중한 느낌이라... 좀 더 통합 솔루션이 필요해요.
    아예 콘센트를 교체한다든가요.
  • profile
    하루살이 2017.01.14 18:41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하게 나올것 같습니다
    방안 콘센트와 링크기능이 있다면 어떤방에서 얼마나 전기를 쓰는지 알수도 있겠죠..
  • profile
    노노봉 2017.01.15 15:46
    요즘 게시물들 능력이 어마어마하네요
  • ?
    여량 2017.01.16 01:1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포인트 팡팡! 2017.01.16 01:12
    여량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khornetk 2017.01.15 16:48
    그냥 주섬주섬 적어봅니다. 전력에너지쪽에 종사하는 사람이구요. 현시스템에서는 뭐를 하던간에 투자비용 대비 전력요금으로 보상받는 (절약해서 덜 내는) 방식은 장비 수명내에서 Payback (즉 Break-even point)가 거의 안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력 도매가가 싸기 때문. Watt 단위의 절약은 절대로 소용이 없구요. 전력사의 요금체계는 kWh입니다. 1kWh 줄인다고 해서 전기요금 절약 효가가 상당히 미비하고요. 제대로 할려면 먼저 건축에너지 평가부터 해야하구요. 대부분의 전기가 냉난방 및 급탕 (온수)에 사용을 하기 때문이죠. 그다음으로 내부부하라고 불리우는 사람의 활동 및 전기기사용인데. 임팩트인는거 한 두개만 놓고 줄여야죠. Watt단위 측정하면서 Watt단위로 절약해봐자 투자대비 뻘짓이구요. 그냥, 전력을 따로 공급하는게 제일 쉽죠. 소형 태양광이나 마이크로 풍력발전기를요.. 원래는 Distribution Panel에서 세분하게 분배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는 그렇게 잘되어 있지 안되어있죠. 각 전력선마다 PT/CT를 설치해서 사용량을 계측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다채널 Power Meter를 설치하고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 처리 (보통은 컴퓨터 혹은 미터기 내에서 저장)를 해야하고... 이 후 사용 패턴 등 머신러닝을 통해서 에너지사용에 대한 해석 후 에너지절감 방식을 제안해야합니다. 이렇게 할려면 돈이 넘 많이 들죠. 비용대비 효과도 안나오고요. 이걸 Demand Response (수요 반응)이라 하는데..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죠. 각 건물 (주거, 상업용)마다 에너지 소비량이나 사용패턴이 상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통일된 제어기나 장비 개발이 어렵습니다. U+가 한들... 매달 사용료하고 장비 수명에 비하면 한 달 전기료를 엄청내지 않는 이상은 오히려 돈을 더 쓰게 됩니다. 앞으로 2020년까지 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원격 전력검침기)가 보급이 되어야 1단계 수용반응이 가능합니다. 현재, 한국전력의 AMI 보급률은 30%이하입니다. 그래서, 검침을 인력으로 해서 요금부과 기간이 램덤하구요. 미국의 경우 AMI 보급률이 60%를 넘습니다. (인건비 절약 측면이 크죠) 그냥. 소형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세요. 그게 제일 빠릅니다. 현재 정부의 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d) 정책에 따라 판매 보조금을 주니 이걸 이용하세요.. 근본적으로 건물내 전기에너지 줄일려면 패시브하우스나 Net Zero Building (NZB) 혹은 그린빌등으로 가야 합니다. 뭐 아시겠지만, 건축비가 비싸기 때문에 보급에는 20년은 걸릴 듯 싶습니다.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1.15 16:54
    기기값 > 인건비 라서 더 한건가요?
  • ?
    khornetk 2017.01.16 15:00
    아닙니다.

    기기값 > 전기에너지 비용

    현재 상황이 이렇습니다. 국내, 전력 계통 전기값이 너무 저렴해서 뭘 해도 경제성이 안나옵니다. 한전의 전력 사업도 순수한 기기의 break even point를 가지를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전력 가격을 올리면 결국, 소매 가격도 오르기 때문에, 결국에는 에너지 비용이 오르게 되므로 저항이 엄청나겠죠.. 그리고, 전기 에너지 비용은 한전에서 조정하는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통제합니다.
  • ?
    여량 2017.01.15 21:44
    U+ 서비스형과 달리 월간 사용료가 없습니다.
    냉방은 몰라도 난방은 중앙난방이므로 절약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보온을 한다 한들 남들만큼 공급되고 나누기 n이죠)

    일단 저희집은 누진제 3단계를 연속 달성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력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 장비는 6만원으로, 저 장비를 통해 각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가늠할 수 있게 되었고 (변경값이 실시간 표출되며, 유의미한 숫자는 별도 와트로 나타냅니다), 그 덕에 사용 시간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고 단계 누진제 구간에선 초과분의 숫자가 상당히 유의미하므로 절약은 더욱 필수적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열을 다루는 전기 사용이 가장 높은 사용량을 보입니다. 전기레인지, 온침대 등 유의할 제품이 여럿 있음이 확인되었죠.
    이제 대기전력도 신경쓰게 되면서 무의미한 전력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실마리가 생겼습니다.

    소형 에너지원은 아파트에 설치하기 어렵습니다.
    베란다 태양광 발전이 지자체 발전 사업을 통해 60만원짜리가 30만원짜리로 반값 지원을 받긴 했습니다만, 익히 알려진대로 이쪽은 투자대비 이익을 보기 무척 어렵습니다.
    누진 단계를 한 단계 끌어내릴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면 다행이나, 아쉽게도 기대되는 발전량은 냉장고 한 대 정도라고 하는군요.
    설치비를 무시하면 가장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겠으나, 설치비와 날씨, 시간 경과에 따른 효율 저하, 계량기(일부 계량기는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함)를 모두 고려할 때 경제적인 이익을 보리라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조금 더 지켜보다가 고효율이 되거나 재생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개시될 때 발전기 솔루션도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이건 정부와 지자체 시책을 더 꼼꼼히 지켜볼 문제입니다.
  • ?
    khornetk 2017.01.16 15:02
    제가 위에서 말했죠.. 전력 계측을 인력으로 하기 때문에 계측하는 날짜에 따라서 누진세 구간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매달 같은 날에 한다고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AMI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2020년은 되어야 80%정도 될 수 있기에 사용량을 조절하신다 한들.. 노력에 비해서 보상은 크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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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책을 한 권 스캔해서 pdf로 만드려고 하는데요, 본문은 활자뿐이여서 그냥 스캔해도 OCR로 읽으면 별 상관이 없는데, 사진이 있는 페이지가 문제더군요.   보시다시피, 오른쪽이나 왼쪽에 음영이 약간 생기고, 종이가 누런지...
    Date2017.01.17 질문 By숲속라키 Reply3 Views190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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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샤오미 미 박스 3S 분해 사진

    샤오미 미 박스 3S의 분해 사진입니다. 플라스틱 고정 클립으로 케이스를 조합했네요. 기판은 4개의 나사로 상단 케이스에 고정했습니다. 신호 수신부와 LED 표시 패널입니다. 케이스 바닥 부분. 강도를 높이기 위해 안쪽에 보강 처리가 ...
    Date2017.01.14 분석 By낄낄 Reply4 Views34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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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스마트한 전기 계량기, 집에서 봅시다.

    저희집은 이상하게 전기를 많이 씁니다. 관리비에서 누진세 구간 보면 평균 가운데에서 저희집은 오른쪽 끝을 가리키고 있더군요. 물론 인텔 N3150 서버가 돌고 있긴 하지만 이건 그 전부터 꽤 오래 그래왔어요.   컴퓨터를 오래 켜긴 하...
    Date2017.01.13 테스트 By여량 Reply26 Views657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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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에 TV용 LCD 패널을 납품할 것으로 보여

          중국 홍하이 그룹에 인수된 샤프가 삼성전자에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중단을 통보하자, 삼성전자가 LG 디스플레이의 패널을 납품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거나, 나오지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
    Date2017.01.12 소식 ByCluster Reply21 Views15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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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6년 미국 특허 순위: IBM이 24년 연속 1위

    미국 특허청에서 내놓은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에 IBM은 8088개의 특허를 내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론 5518개의 삼성, 3665개의 캐논, 2897개의 퀄컴, 2835개의 구글, 2784개의 인텔, 2428개의 LG 전자, 2398개의 마...
    Date2017.01.11 소식 By낄낄 Reply7 Views6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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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입을 가려서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헤드셋

    CES에서 발표된 블루투스 헤드셋인 Hushme입니다. 입을 덮어서 자신의 목소리가 아예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해주는 게 특징. 전용 앱을 사용해 목소리에 각종 소리를 덮어 씌우는 것도 가능하고, 다스베이더나 R2D2의 목소리처럼 바꾸는 ...
    Date2017.01.10 소식 By낄낄 Reply15 Views11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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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No Image

    삼성 SDI, 자동차용 고속 충전 배터리

    삼성 SDI가 미국의 자동차 전시회에서 전기 자동차용 고속 충전 배터리를 발표했습니다. 무게는 기존 제품보다 10% 가볍고 20분 충전해서 80%의 용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걸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500km. 또 모듈화 설계를 사용했습니...
    Date2017.01.10 소식 By낄낄 Reply7 Views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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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30-40만원대 커널형 이어폰 추천해 주세요

    평소에 K545 라는 헤드폰을 쓰는데 헤드폰 쓰고 나가기 귀찮아서 추천 부탁드려봐요. 플랫한 음이나 저음, 고음이 살짝 강조된음 (이런걸 약 V 자형 이라고 하나요?)이면 좋겠어요. 고음에서 너무 차랑차랑 하는 소리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Date2017.01.08 질문 ByねこみみBlanc Reply17 Views177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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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ASUS ROG GT-AC5300 무선 공유기

    ASUS ROG Rapture GT-AC5300 무선 공유기입니다. 64비트 1.8GHz 4코어 프로세서, 3개 대역의 무선 설계, 8개의 기가비트 유선 랜 포트, 2개의 USB 3.0 포트.
    Date2017.01.08 소식 By낄낄 Reply16 Views166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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