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해상도가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패널 색감은 만족, 시야각은 2년전 중소기업 티비보다 개선,
스피커에 웅 하는 노이즈가 낌(고객센터 문의예정),
FHD 화면을 4K 에서 보면 픽셀매칭일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입니다.
사진과 간단한 설명 나갑니다.
※ 스피커 잡음건은 동생한테 물어보니 제가 예민한거라고 혼났습니다;;;
센터에 한번 문의하니 기사님 방문 후에 점검해주시겠다고 하네요.
혹시 교체대상일 경우는 예비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서 12월 6일 이후 방문하신다 합니다.
===================
티비가 왔습니다.
'어 조금 큰건가..'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책상 상판은 120이지만 우측에 선반이 붙박이라 올리지 못할 것 같네요.
구성품은 설명서, 리모컨, 발, 나사, 8자코드 입니다.
특히 설명서가 대기업 제품마냥 폰트도 예쁘고 한글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발은 좌우구분 없이 조립 가능했습니다.
하단에 조이스틱이 있는데 osd 호출 기능은 없고,
누르면 전원켜기, 상하좌우 볼륨및 채널 조정, 켠 상태에서 누르면 입력신호 선택,
길게 누르면 전원 끄기 입니다.
스피커가 있는데 흔한 모니터 스피커처럼 이어폰 볼륨 키우고 멀리서 듣는 듯한 째지는 소리는 없습니다.
대신 USB 전원 쓰는 5천원짜리 PC 스피커를 볼륨 크게 틀고 아무 소리도 안 날때 처럼
'우웅...' 하는 잡음이 계속 들립니다.
음소거 하면 잡음이 없어지지만 화면 좌상단에 '음소거' 라고 계속 떠 있습니다.
헤드폰 단자에 공갈 3.5파이 잭을 끼워서 티비 내장 스피커를 비활성화 시킨 다음,
광출력으로 외부스피커 연결하면 되긴 합니다.
광출력은 티비 볼륨조절과 별개로 일정한 높이 소리를 내기 때문에
유선방송 볼 때 티비 리모컨으로 볼륨 조절이 불가능 하게 됩니다.
스피커 구매할때 리모컨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최근은 유선방송 안 보고 셋탑박스로 연결하니 셋탑 자체에서 볼륨조절하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8자 전원코드는 분리형이라 일체형 보다 편리합니다.
후면에 베사홀과 에너지 등급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보통의 중소기업 티비보다 약간 묵직하여 벽걸이 브라켓 설치할때 꼼꼼히 작업하심이 좋겠습니다.
리모컨 누르는 감은 그리 좋지 않지만 HDMI1, 2 버튼을 따로 빼 놓은건 칭찬하고 싶습니다.
소스 옮길때 외부입력 누르고 방향키로 선택하는 과정을 없애줍니다.
다만 HDMI 입력은 3개인데 퀵 버튼이 2번까지 밖에 없는건 아쉽네요.
하단에 HDMI 포트가 몰려있습니다.
포트 꼽는곳의 넓이가 좁아 HDMI 선이 꺾이면서 들어가고 포트부에 지속적으로 당기는 힘을 줍니다.
차기작 금형에서는 하단 프라스틱을 사선으로 모를 따던지 하여 개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화질은 더할나위 없네요.
기본 설정이 선명도 50인데 20정도로 줄이면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PC와 연결해서 재생도 괜찮구요.
다만 PC의 FHD 해상도를 4K 티비에 뿌리면 4배 픽셀로 칼같이 맞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약간 뭉개지는 효과가 났습니다.
PC 4K 해상도 연결도 칼매칭이고 선명도만 떨궈주면 글자 읽는것도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LG IPS 만큼은 아니지만 색감이 진해서 마음에 드네요.
오디오는 iloud mm 같은 것도 좋아보이고 사운드 바도 요즘 잘 나오는 것 같고 좋은 게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