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내가 차의 고장이라....

이런 저런 쉽게 구하는 차에 그럭저럭 만족하다가 북경 공항에서 비싼돈 주고 구입한 보이차가 제 입맛에 가장 맞았는데 다시 구입하기는 돈 아까워서 이런 저런 차를 전전하다가 올해 초봄쯤 홈플러스에 파는 240티백의 typhoo 홍차가 무척 저렴하길래 구입했죠.

거한 삽질 끝에 500ml 커피세이버에 티백 넣고 뜨거운물을 100cc 붓고 바로 행구고 버리고 뜨거운 물 500cc를 넣고 약간 식으면 보리차마냥 수시로 따라 마십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오전에 이렇게 우려서 먹고 점심 이후 새 티백을 넣고 우려서 먹습니다.

평범한 편의점에 일본에서 만든 쟈스민 차가 팔길래 먹어보니 무척 괜찮아서 typhoo 홍차를 다 먹고 나서 쟈스민차와 케일모일이라는 티백을 구입했는데 편의점에서 먹었던 맛과 너무 딴판이라 실망을 했지만 아까워서 끝까지 다 먹고 다시 typhoo 240티백짜리를 구입하여 즐겁게 먹고 있습니다. ㅋㅋ

차는 항상 밀패된 유리병에 따로 넣고 보관합니다.

차는 그야말로 기호인지라.. 선호하시는 차 (얼그레이, 블랙파우더, 루이보스.. 등) 이 있으시면 보통 브랜드 차를 드시는게 품질이 어느정도 보장되니 좋습니다.

잎차같은걸 드신다면 등급.. (우전이나 세작등..) 에 따라서 가격과 맛이 천차 만별이니까. 보통 인터넷보다는 샵에가서 사는 경우가 많아요.. 녹차 같은 경우 오설록이 비싸긴 하지만 비싼값을 한다는 느낌이 있고..

허브차 종류 (페퍼민트 등)는 인터넷에서 사도 거의 비슷한 품질이고

중국 보이차 같이 발효차는 면세점 외에는 믿을 게 없다고 봅니다. (심지어 중국 현지에서조차..)

신촌 라오샹하이 한번 가보시죠!

보이차는 손이 많이가서. 다 주변에 줘버리구요.
알리에서 진춘메이(홍차). 대홍포(우롱차) 포장된걸 조달하다가 (고급스럽게 포장된 포장상태좋은거 사면 됩니다.)
※ 알리는 품질관리가 잘안되서 그때그때 맛이 달라요.
ㄴ 포장안된거 사면 병에 걸릴수도 있습니다.

구찬아서 티백으로 바꿧습니다. 거름망같은거 다 버리구요.
지마켓 같은데서 종이컵 큰거 355ml 1000개에 3만원. 그런거 사고(다이소나.노브랜드는 20개씩 파는데 단가가 비삽니다)

위에서 언급된 타이푸 홍차랑. 노브랜드 얼그레이. 녹차원 우롱차로 바꿔탓습니다.(기분 따라 먹습니다)
보이차 드셧으니깐. 이것저것 안타고 그냥 드실탠데.

타이프홍차는 용량이크기 때문에 일반 종이컵(180ml)는 너무 작아서 안됩니다. 많이 떱더름 합니다(기본컨셉이 설탕이나. 우유를 타는거래서) . 355ml컵에 레몬즙 한번 뿌려서 드시면 괜찬습니다.
※ 단점은 실끈이 없어서 속에 빠지는 건데. 저는 집게로 종이컵 상단에 고정시킵니다. 빠트리면 너무 울어나요.

노브랜드 얼그레이(만원에 150개인가?)는 얼그레이 특유의 향이 있는데. 익숙해지면 괜찬고. 이것도 역시 레몬즙 한방으로 마시면 상쾌합니다.

우롱차 좋아하시면 녹차원 우롱차 괜찬습니다.
간편하구 레몬즙 한방과 함께하면 괜찬습니다.
※ 안파는 마트가 많아서 인터넷 구매해야함

발효차(우롱차. 홍차) 말고 그냥 녹차는 비싼거 드셔야 합니다. 100% 녹차티백은 못 먹을 수준이구요.
※ 예전에 현미녹차보구. 왜 현미를 넣엇는지 이해가 안됫는데. 그냥 녹차 티백을 먹어보구. "현미를 안넣으면 안되는 구나"라고 느꼈씁니다.

국산녹차는 한 5만원짜리 를 먹다가. 나랑은 잘 안맛구. 지금은 거름도구를 버려서 안먹구. 구찬아서 홍차 티백으로 전환햇구요.

말차100%(일본식)도 한 3달 먹어봣는데. 익숙해지면 녹차티백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좋앗습니다. 익숙해지면 풀냄새속에서 고소한맛이 느껴집니다.
※ 러시아에서 초코파이가 잘팔리는게 이해가 안됫는데. 말차를 한 3달 먹으니깐. "티타임엔 초코파이가 진리"라는 사실을 알게 됬습니다.

집에서는 아직 거름도구를 안버려서 우롱차계통을 먹는데.
검색"서재골농원" 에서 발효차를 구매해서 먹씁니다.
이름만 발효차지 우롱차랑 똑같에요. 우롱차랑 맛의 차이는 차 품종차이...
※국산은 우롱차 찾기 힘듭니다.
대만 면세점에서 산 유명한산이름 20만원짜리보다는 못하지만. 깨끗하구. 국산이구. 조달도 편하구. 가격도 적당해서 먹습니다.

비싼것도. 싼것도 먹어봤지만. 편한게 장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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