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에 Greenhouse gases reduce the satellite carrying capacity of low Earth orbit 이란 논문이 올라왔습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893-025-01512-0
그러니까, 온실 가스를 마구 뱉어내게 되면 열권이 냉각과 수축을 일으킨다는 거죠. 열권은 지구 표면에서 약 90km ~ 500km 권입니다. 열권에서 발견되는 분자중에는 이산화탄소가 있는데, 이산화탄소 농도가 늘면 상층 대기가 냉각되게 되고, 냉각의 결과는 지구 열권의 수축이죠.
열권이 수축되게 되면 저궤도에서 좋은게 아닙니다. 곧 떨굴 ISS도 궤도에 자리하려면 추진력이 필요한데, 이 추진력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소리고, 또한 우주 쓰레기 문제도 있죠. 밀도가 낮은 열권은 당연하게 우주 쓰레기들이 더 오래 머물게 되고, 케슬러 신드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여튼 논문에선 2000 ~ 2100년의 이산화탄소 배출 모델링을 볼때, 200 ~ 1000km 고도 사이의 위성 용량이 50~66%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