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프로젝트 타라에서 공기 중에 레이저를 쏴서 인터넷을 제공하는 수신/송신 장치의 크기를 신호등 수준에서 13mm의 실리콘 칩으로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구글은 지난 7년 동안 광섬유 인터넷 케이블을 대체하는 타라(Taara)를 개발해 왔습니다. 광섬유는 빠르고 안정적이지만 설치 비용이 비싸고 지리적으로 설치가 불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타라의 1세대 버전인 라이트브릿지는 20Gbps의 속도로 20km 떨어진 곳까지 데이터를 전송하는 비 가시 광선을 발사할 수 있었으나, 레이저를 매칭하고 교정하는데 필요한 거울과 센서를 잔뜩 넣느라 크기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칩에서는 기계적인 정렬을 소프트웨어로 대체해서 1km 이상 거리에서 10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