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모델입니다.
https://www.lge.co.kr/dryers/rh10wta
집에 쓰는 의류 건조기가 잦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다섯번 정도 서비스를 받은 걸로 기억하고 있고요.
가장 마지막은 새제품으로 교체였죠.
부품을 교체 받거나 새제품으로 교체받은 직후는
건조가 잘 됐습니다.
그러나 뭔 부품을 일회용으로 만든건지
두세번 건조하고 나면 건조기가 무한으로 돌아가는 문제가 발생했죠.
최근에 건조기를 교체 받은 뒤로 몇 번은 제대로 건조가 됐습니다.
그러나 얼마안가 또 시간이 무한히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여 직후 담당자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뭐 돌리냐고 물어보길래 목욕타올 다섯장 돌린다고 얘기했죠. 얇은거라 30%정도도 안찬다고 덧붙여서요.
그랬더니 이 담당자라는 사람이 하는 소리가
"해당 모델 하실 때 목욕타올 한장을 넘게 건조하시면 안됩니다 고갱님"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더 이상 얘기를 할 가치가 안느껴져
어 그래요? 하고 전화를 끊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동네 코인세탁소의 5kg짜리 건조기가 생각나더군요.
온 집안의 타올을 다 싸다 세탁백에 넣어 들고가 넘치도록 쑤셔 박아도 한시간이면 다 건조되는데
10대 건조기가 수십년은 굴려먹은거같은 건조기보다 못하다고요?
그럼 건조기를 왜 쓰죠?
국밥이나 사먹지.
아 국밥 비싸구나
여튼 이해가 안되요. 1키로도 건조가 안된다면 500g 건조기라고 이름 붙여야지
10키로 건조기라고 써붙이는건 참 양심이...
써놓고 보니 그냥 코인세탁소에서 굴러다니던 건조기를 들여오는게 더 나을지도...
공유기 많이 파는 회사는 가정용이라 카메라가 시간에 문제있다라는 대답을 하질 않나
뭐 되도 안하는 소리를 하는 업체들이 이렇게 많은지... 이해를 할 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