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연구팀은 원자로 노심 근처의 열과 방사선을 견뎌내는 트랜지스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익히 알고 계실 GaN으로 만들었으며, 원자로의 안전 한계인 섭씨 125도까지 버티고, 극한조건에서 5년 동안 지속됩니다.
기존의 실리콘 기반 트랜지스터는 방사선 환경을 버티지 못했기에 차폐막 뒤에 배치하고, 케이블을 통해 원자로 내부의 아날로그 센서에 연결해야 했습니다.
GaN은 우주 비행에도 사용 중이며, 로켓이 지구 대기권을 벗어날 때 발생하는 이온화 방사선을 버텨냅니다. 사실 GaN은 방사선보다 열 손상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