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은 사람의 피부에 붙여, 땀에서 에너지를 추출해 발전하는 바이오 연료 전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람의 땀에 포함된 젖산을 산화시키는 효소를 사용해 전류를 생성, LED나 블루투스 디바이스를 구동 가능하다네요.
이 재료를 피부에 부착하려면 신축성과 면적당 출력을 늘리는 게 관건이었는데, 여기에선 도트 배열을 스프링 구조로 연결해 신축성을 해결하고, 3D 인쇄된 탄소 나노 튜브를 상단에 배치해 10배의 출력을 실현했습니다.
이 바이오 연료 전지를 장착하고, 운동해서 나온 땀을 사용해 블루 LED를 4분 동안 켜는데 성공했다네요. 좀 더 연구하면 저전력 웨어러블의 전원 공급용으로는 쓸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