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오후 11시30분부터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당분간은 무료로 운영한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탑승하면 된다.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 좌석에 안전벨트를 설치하고 입석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안전대책도 마련됐다
무료 운행 기간 동안에는 컨텐츠 뽑으려는 유튜버들만 잔뜩 타겠군요.
교통량이 적은 밤에 운행하는 건 괜찮은 아이디어 같지만, 안전벨트 설치에 입석 금지라고 해도 그걸 감시하는 사람이 없으면 과연 실천으로 옮겨질지...
안전요원 2명이 탑승합니다.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9697 1명은 운전석에 있으므로 좌석안전띠 착용 확인 인원은 1명이겠습니다.
짧게 타는 사람들은 좌석안전띠 착용을 할까요? 일렉시티로 운행하니 좌석안전띠 설치 개조를 했을 텐데 잘 되었을지도 의문이고요.
심야버스는 법적 한계를 넘어 물리적 한계까지 승객을 받는 경우가 허다한데, 입석도 안 받는다면 수익성은 물론 혼잡 완화에도 큰 도움이 안 될 겁니다. 일렉시티 승객석은 22석이니까요. 전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므로, 기술 실증 및 데이터 확보 용도로는 의미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