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도 소리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아니고 어떻게 소리를 낸건지는 모르겠는데, 기포의 형성-파열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항상 이 소리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식물은 1시간당 1번도 소리를 내지 않지만, 물이 부족하거나 물리적인 손상을 받은 식물은 1시간에 수십 번의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또 식물마다 소리를 내는 패턴도 다릅니다.
그리고 이 소리는 사람이 들을 수가 없습니다. 40~80kHz의 주파수로 딸깍거리는 소리인데, 이 정도 범위는 사람의 가청 범위를 넘어서거든요. 성인은 최고 16kHz의 소리만 들을 수 있습니다.
어쨌건, 이 소리를 감지해서 식물을 더 잘 키우는 방법도 연구 중에 있습니다.